은채 병원에서 다 나은거 확인하고 ㅋㅋㅋ
집으로 오는길에 시후가 어제부터 노래 부르던 빼빼로 사러 홈플러스에 들렸는데 거기 떡하니 랍스터가 ㅋㅋㅋ
마리당 11,000 원 ㅋㅋㅋㅋ
음.... 급 땡겨서 두마리 삼
저래보여도 살아서 꿈틀거린다.
싱싱해서 집에 가져와서 부엌에 두어도 부스럭 ㅜㅜ
혼자 집에서 보이깐 무서워 ㅠㅠ
일단 저녁에 먹을꺼니깐 냉장고로 ㅋㅋㅋ
몇시간 있으면 죽겠지? 했지만 ㅋㅋㅋ
7시가 되서 냉장고를 열었는데 아직도 부스럭 ㅠㅠ
화들짝 놀래서 꺼내서 싱크대에서 넣어 놓고 고민중 ㅋㅋㅋ
씻어야하는데 무서워서 아들이랑 관찰중 ㅋㅋㅋ
시후랑 찔러보고 만져보고 둘이서 무섭다며 ㅋㅋㅋ
가재가 꽁 물면 피난다며 무서워하는 아들 ㅋㅋㅋ
웃기구나~ 그래도 맛있겠다고 먹고 싶다는 시후 ㅋㅋㅋ
결국 무서워서 대충 물에 행구고 덜덜덜 떨며 겨우 냄비에 넣고 찜 ㅋㅋㅋ
한번 찐거 마늘버터에 치즈 올려서 오븐에 10여분 돌리니 완성~~
생각보다 먹을만하네 ㅋㅋㅋ
싸게 셋이서 포식 ㅋㅋㅋㅋ
시후는 밥 먹고도 곧잘 먹고 배고픈 나와 낭군은 후다닥 ㅋㅋ
중간에 은채 배고프다고 숨넘어가고 ㅜㅜ
이게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ㅠㅠ
나도 이런거에 와인해서 우아하게 먹고 싶다~~ 아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