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 도착해서 픽업 아주머니랑은 인사를 하고 안으로 들어와서 티켓팅을 하려고 줄 서 있는데..
역시 진에어라 한국 사람들이 쭉~~
여긴 짐도 바로 주는게 아니라 다른 곳에 직접 가져다 줘야하고.. ㅋㅋㅋ
괌 현지인 같은데 한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직원도 있었다~
내가 그 사람이 걸리지는 않았.... ㅋㅋㅋ
여기서도 난 애가 있으니 자리를 좀.... ㅋㅋㅋ 안되는 영어로... ㅋㅋㅋㅋ 부탁...
알았다며... 자리 하나를 더 줄 수 있도록 해보겠다는 직원의 말을 영어로 대충 알아 들었음. ㅋㅋ
그렇게 티켓을 받고 짐도 붙이고... 다시 엑스레이 통과... 안으로 들어왔다.
면세점이라고 있긴하나.. 코딱지 만한... ㅋㅋㅋ
그래도 여기서 남은 달러를 쓰려고... 초컬릿이며.. 과자 몇개 사고.. ㅋㅋㅋ
시간이 조금 있어서... 엄마는 커피...
난 버거킹이 있길래... 버거를 시켜봤는데...
사진상으로는 별로 안켜보이나... 실제로는 한국의 1.5배는 되는 듯.. ㅋㅋㅋ
결국 다 먹지는 못함..
콜라도.. 라지는... 1.5L 같은 크기... 깝놀... ㅋㅋㅋㅋㅋ
대략 정리하고 게이트 앞으로 이동을 했는데..
의자가 어찌나 더럽던지...
여긴 관리를 안하는듯... ;;;
여기 게이트도 한국 사람으로 꽉... ㅋㅋㅋㅋ
에어컨이 있긴하지만 그래도 더울텐데 시후는 저 이불을 항상 달고 다닌다.. ;;;
밖에 비행기와 주유차, 짐차등등... 열심히 구경중... ㅋㅋ
이제 시간이 되서 비행기를 탔다..
그래도 이번에는 날개 있는 쪽이 아니라 앞쪽이였는데...
다행히 한자리 비워 있어서.. 이번에도 시후는 한자리 차지하고 갔다.. ㅋㅋ
시후가 낮잠을 안자서 졸릴 시간.. ㅋㅋㅋ
그래~ 비행기에서 좀 자라~ ㅋㅋㅋㅋ
낭군한테 예쁘게 안김..
어느 정도 비행기가 좀 갔다 싶을 쯤에 기내식이 나왔는데...
헉... 괌 갈때는 그래도 밥이라도 주더니.. 한국을 들어갈 때는 이게 왠 빵.. ㅋㅋㅋㅋ
시후 좋아하는 치즈 과자도 있음. ㅋㅋㅋㅋㅋㅋ
낭군 생각으로는 한국에서 괌으로 떠날 때 밥과 빵을 다 실어서..
가다가는 밥을 주고.. 돌아올때는 빵을 주는거 같다고.. ㅋㅋㅋ
듣고 보니 맞는거 같은... ;;;
그래도 그렇지... 웃겼음.. ㅋㅋㅋㅋ
비행기에서.. 한시간 가량 잔 시후는 깨어서 치즈과자 엄마랑 아빠꺼까지.. 3개는 먹고.. ㅎㅎ
빵도 좀 먹고... ㅋㅋ
아후.. 언제 나오나~
다 왔나 싶었는데... 1,2시간은 남았고.. ㅠ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라 그런지.. 더 멀고 시간도 안가고~ ㅠㅠ
시후도 보채고... ㅠㅠ
드디어~ 보인다~ 땅이 보여~
한국으로 들어갈때는 거의 5시간을 비행한거 같다.. 아후... 힘들다 힘들어..
그렇게 가서 비행기에 내려서 또 수속 밟고...
이건 머.. 괌에 비해서는 껌... ㅋㅋㅋ 한 20분 줄도 안서서 수속 끝... ㅋㅋㅋㅋㅋ
그러고는 짐 찾고...
오빠가 주차해 놓은 차로 집으로 감...
3박 4일로 가기에는 너무 아쉽다.. ㅠㅠ
여행비도 생각보다는 많이 들고... 시후도 아직 어리고.. 나도 힘들고..
정말 해외는 5년 정도는 더 있다가 다시 생각해봐야지... 당분간은 정말 아닌거 같다..
멀리 가봐야 제주도가 아닐까 하는.. ㅠㅠ
다들 집에와서 피곤한지 일찍.. ㅋㅋㅋ
나와 오라버니는 낼 쉬는데.. 낭군은 회사를 가야하니..
난 낭군 와이셔츠 다리고 집 정리 좀 하고..
오라버니는 집에 가서 자겠다고.. 다시 집으로 가고.. ;;
나도 이래저래 하니.. 또 새벽... 한거 없이 갔다온 여행같은... ㅋㅋ
엄마아빠도 우리랑 이렇게 노는건 심심해 보이고..
담에는 그냥 가이드 있는 효도관광 같은걸로 보내드리고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 ;;
어른들은 그냥 버스타고 다니시면서 구경하고.. 하시는게... ;;
우리들이랑은 노는 코드가 틀려서... 난 가이드끼고 가는건.. 싫은... ㅋㅋㅋ
담에 보내드려야하면.. 그냥 두분만 보내드려야할 듯하다.. ;;
짧은기간 멀고도 힘든 여행의 여정이 끝났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