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버니가 저번주 부산갔다가 내가 먹고 싶다고 해서 엄마가 보내준 땅콩.. ㅋㅋ

을 주기위해서 겸사 겸사.. 오늘 집에 들렸다..

첨에 시후가 오라버니보고 낯설어 하나 싶었는데.. 5분에 안되서 잘 놈.. ;;;

 

오후에 온다던 오빠는 역시나 저녁때나 오고.. ㅋㅋㅋㅋㅋ

내가 이럴 줄 알았지... ㅡㅡ;

셋이서.. 아니.. 넷이네.. 시후님까지.. ㅋㅋㅋ 삼겹살을 구워서 먹었는데..

시후도 작게 잘라줬더니.. 몇조각은 먹은듯...

베란다에서 구워서... 밥을 후다닥 먹고.. ㅋㅋㅋ

오랜만에 삼겹살.. 섭취.. ㅋㅋㅋ

우리가 정리하고 치우는 동안 시후랑 오라버니 둘이 잘 놈.. ㅋㅋㅋ

차가 나오는 책을 보면서.. 시후보고.. 이거 몇억짜리네.. 아빠보고 사달라해~ 해가며... ;;;;

책에 비싼차만 나오는구나.. 이건 벤츠~ 이건 무슨차~ ;;;;;

좋은 거 가르키는 오라버니.. ;;;

시후는 열심히 듣고 있음.. 삼촌말 너무 많이 듣지마라... ㅡㅡ;;

 

그러고 저녁 8시가 넘어서 오라버니가 집에 가겠다며.. 슬슬 일어나니... ㅋㅋㅋㅋㅋ

시후도 같이 슬슬 일어남.. ;;;

삼촌 빠빠이 하라했드만.. 지가 현관 나가서.. 지 신발 신켜달라고.. 오라버니한테.. 내밈... ;;;

이런... ㅡㅡ;;

오라버니가 보통은 토요일 저녁때 오기때문에..

오빠가 드라이브 시켜준다고 밤에 같이 나가서.. 놀다 오는걸 몇번했더니..

시후가 이제 자연스럽게 오라버니 오면.. 같이 나감.. 아주.. 난감.. ㅠㅠ

 

삼촌이랑 빠빠해... 오늘은 시후는 안가 했드만... 울고불고... 이미 신발은 신고 있고.. 현관 문 잡고 대성통곡... ;;

아후.. 그래 알따.. 일단 삼촌 마중나가자.. 했드만.. ;;

엘리베이터에서 빠빠해.. 했던... 또 대성통곡.. 아파트가 떠내려감.. ;;;

그래... 알따... 주차장까지 가자.. 했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후 자연스럽게 삼촌 차 손잡이를 잡더니.. 타라고 종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셋이서 웃겨 죽는줄...

이제 삼촌 혼자 갈꺼야 했더니... 그때부터.. 꺼이꺼이... 숨넘어가게.. 우는데... ;;;;

오늘 일욜이니 어디 나갈 수도 없고... 안고 그냥 집으로 왔더니...

쉽게 울음이 그치지 않음.. ;;;

야구르트 귀신이라... 낭군이 야구르트를 내밀었으나... 싫다고 절래절래.... ;;;;

계속 울고불고... ;;;;

결국 낭군 반바지에.. 나 수면 바지 입고... ;;

드라이브 강행.. ㅠㅠ

9시가 다 되어 가는데.. 결국 우리차 타고.. 광명역까지 한바퀴 돌고 집에 옴...

차 타고 나가는데.. 그 눈빛의 영롱함이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시후님..... 힘들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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