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두번째날 다들 늦잠을 자고 느즈막 오전에 출발.
인터넷으로 낭군이 사놓은 아쿠아룸 보러 ㅋㅋㅋ
근데 날씨가 도움이 안된다. ㅠㅠ
새벽에도 그렇게 바람이 불고 난리더니 낮이 되도 날아갈꺼 같다.
부산 바람 저리 가라다 ㅋㅋㅋ
내가 부산에서 살아서 바람은 좀 맞고 살았는데 이건 태풍이나 와야 부는 바람 ㅠㅠ
제주도는 돌 바람 여자라더니 바람에 날아갈뻔 ㅋㅋ


간신히 도착해서 구경시작 ㅋㅋㅋ
처음 들어와서 물고기라고 좀 쳐다보고 하더니 슬슬 지겨운지 뛰어다니기 시작


상어라도 해도 본척만척 장난치는데 정신이 팔려있고 ㅠㅠ
낭군은 시후 잡으로 다닌다고 정신없다 ㅋㅋ


구래도 책에서 본것들은 이거저거 설명해주면 좀 보긴하고 이름도 잘 맞춘다 ㅋㅋㅋ
가르친 보람이 있구만 ㅋㅋ


수족관 터널처럼 생긴곳에는 상어도 지나 다니고 ㅋ


거의 끝에는 대형 수족관이 있는데 우리가 때를 잘 맞춘건지 공연이 시작됐다 ㅋㅋ


해녀할머니들도 보이고 인어공주 스쿠퍼하는분 등등 생각지 못한걸 보고 왔다 ㅋㅋ
시후도 손 흔들면서 인증 샷 ㅋㅋㅋ
그렇게 두어시간 가량 수족관에서 놀다가 날씨가 도움이 안되서 숙소로 갔다.


숙소가 바뀌어서 다시 한참을 이동 ㅠㅠ
난 어제 밤에 은채링 시후가 번갈아가면서 깨서 한숨도 못잤더니 죽을꺼 같고 ㅠㅠ
숙소 도착해서 폴리 틀었더니 집중 ㅋㅋㅋ
애가 셋이니 정신이 하나도 ㅠㅠ
둘은 뛰어 댕기고 싸우고 울고불고 은채도 보채고~
이건 여행이 아니라 지옥 ㅠㅠ
그렇게 피곤한 하루가 또 갔다.
오늘 뭐 했나? 기억도 없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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