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면 부패되는 음식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 발효되는 음식이 있다.
인간도 마찬가지다.
시간이 지나면 부패되는 인간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 발효되는 인간이 있다.
한국 사람들은 부패된 상태를 썩었다고 말하고 발효된 상태를 익었다고 말한다.
신중하라. 그대를 썩게 만드는 일도 그대의 선택에 달려 있고 그대를 익게 만드는 일도 그대의 선택에 달려 있다.

- 이외수의 책 중에서
 

나도 발효되는 인간이 되도록 노력해야하는데.. 어디 그게 쉬운일인가...
나의 인간성 문제인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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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찬에 초대되서 푸짐하게 먹어치우다~ ㅋㅋ
노부코상이 강에서 먹은 이후에 또 초대되다.
그냥 예의상에 한말인데 우리가 덥썩 물었을까? 걱정하며 집으로 향했다. ㅋㅋ
갔더니.. 아후.. 일본식의 김밥과 셀러드~ 미소수프.. 감자튀김... 하며. 아후.


먹는거 앞에서는 무한이 작아지는 우리를 느낀다. ㅋ
호주와서 처음 먹는 음식다운?
엄마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
다들 영어를 더듬더듬 하지만 그래도 즐겁게 수다떨고 아주 겁나 많이 먹고.. ㅠㅠ


후식으로 토핑을 올린 아이스크림까지.. 디저트까지 아주 거하게 먹다.
이렇게 먹는 아이스크림은 호주에서 처음이라서 허겁지겁.. 먹다.. ㅋㅋ
너무 거나하게 받은 대접이라 우리는 마냥 행복하다.
그리고 정말로 느끼고 싶은 엄마의 향수를 느낀다.


그렇게 즐겁게 있다가 온 우리 집은 이렇다.
틀려도 너무 틀리고 차이가 나도 너무 난다.
난 동양인이 좋다.. ㅡㅡ;


the river로 가기 위해서는 버스를 타고 출발해야한다.
오른쪽으로 부터 old sister of house mate, 같은 학교를 다니고 있는 일본인 엄마, 나, class-mate of Japanes, 일본친구의 house mate.


river에 도착했다. 토요일 오후라 다들 가족들과 많이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호주는 그리 일을 많이 하지 않는거 같다.
바쁘게 생활하는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아 보인다.


먹는 것에서 어느 나라 사람이든 마냥 행복해진다.
꼬마둘은 일본 엄마의 아들들이다.
여기서 첨 알게 되었다. 둘은 쌍둥이라는거..
한 애는 먹는걸 즐기지만 한 애는 그렇지 않다. ㅋㅋ 그래서 차이가. ㅎㅎ
오꼬노미야끼와 불고기, 감자전의 조화다. ㅋㅋ
그리고 조금은 낮술? ㅋㅋ 맥주 한병씩 즐기다~


TV에서나 봤던 페리칸을 여기서 처음 보게 될 줄이야...
호주 어딜가나 새들이나 동물들이 많지만 페리칸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게 될지는 미쳐 몰랐다.
처음보는 페리칸에 정신없이 셔터를 눌러대다~


그림같은 오후다.
여기서 낚시를 할 수도 있다. 그래도 강은 강 아닌가..
물도 깨끗하다.
일본은 가족은 종종 낚시를 하러 나온다고 한다. 낚시 도구를 꼼꼼히 챙겨 온 역시 노부코상은 엄마다!!


쌍둥이 중 동생은 조금 더 붙임성이 있다.
난 등치가 커서 얘가 큰얘가 아닐까 했는데..
여지없이 빚나간 내 추즉이다. 얘가 동생이다~
가족끼리 이렇게 나와서 생활을 하는 건 정말 좋은 경험이다.
노부코상의 가족은 모두 호주에 1년 있을 예정이다.
현재 아빠는 일본에 일 때문에 들어가 있는 상태..


나도 이거 타보고 싶다~ ㅠㅠ


막상 내가 여기에 있을 때는 잘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사진으로 담아지만 느낌이 정말 틀려진다.
내가 호주에 와 있구나.. 새삼 느끼게 된다.


오늘은 날씨도 화창하다.
요즘들어 비오고 바람부는 날이 많아진다.
원래 겨울시즌에는 그리 비바람이 많지 않다고 하는데 유난히 올해는 그렇다고 한다.


같이 살고 있는 언니가 해준 김치 비빔국수~ 아후.. 여기서도 이런걸 먹다니 감동이야~
나날이 늘고 있는 사람들의 요리 솜씨에 놀라다!!


언제 어디서나 간단히 해먹는 수제비 ㅋㅋ
밀가루 천지인 호주에서 가장 간단히 해먹을 수 있다.


part에 초대 되어서 만든 한국 불고기..
고기는 스테이크용이 전부라 덩어리를 하나 사서 잘라서 하다. ㅠㅠ
자르는데 30분? ㅋㅋ
한국 간장과 마늘 등 약념으로 불고기 제다~ ㅎㅎㅎ
오꼬노모야끼를 호주에서 맛보게 될것이다~
사실 일본 식구들에게 초대를 받은거라.. 일본 엄마가 만든 오꼬노모야끼를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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