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처음으로 버스를 타봤다.
시내 버스인데 그것도 공짜로 탔다. 던을 낼려고 했더니 나중에 계산한다길래.. 탔는데..
마켓을 가는 사람은 오늘 공짜인 듯하다.
마켓에서 내리는 사람은 던을 모두 안내고 그냥 내렸다. 가끔 이러기도 한다고 한다.
오늘은 운 좋은 날.. ㅋㅋ


여긴 public market의 일종으로 자기 나라의 특산물을 만들거나 판다.
호주는 여러 나라 사람들이 사는곳이라.. 이거저거..
사실 딱히 구경꺼리나 살만한건 그다지. ㅋㅋ
그냥 한번 구경하는건 괜찮은 정도? ㅋㅋ


사람들이 친절해서 사진도 같이 찍어주고..
코알라가 상징이라 어딜가도 많이 있다.


예술품도 여기저기서 볼 수 있고 팔기도 한다.


직접 많든 음식들도 먹을 수 있고.


이건 파는건지. 그냥 보라는건지. ㅋㅋ 아무튼.. ㅋ
벼룩시장 스타일인데.. 규모적으로는 크다고 생각된다.


마당에 두라는 걸까? 여긴 아침 7시에 시작해서. 12시면 마무리한다.
역시 여긴 뭐든 일찍 시작해서.. 일찍 닫는다..


2,3시간 걸어다니고 했더니 힘들어서 휴식중..


backbag이 맘에 드는게 있었는데.. 80달라? 아후.. 넘 비싸.. ㅠㅠ


점심으로 먹은 다른 나라 음식들.. 호주는 따로 전통 음식이라고 할것이 없다.. ㅋㅋ


마무리로 커피 한 사발하고~ 집으로 고고씽~


학교에서 월요일과 금요일 오후 수업은 공부가 아니라 야회활동을 하기도 하는데 오늘은 농장 견학? 구경?
버스한테를 빌려서 이동한다.
한 30분 남짓 달려서 한 농장에 도착했다.


전형적인 호주의 농장 같은 모습이다.
말도 키우고 가른 가축도 보이고.. 개들도 뛰어다니고..
농장 주인은 가죽으로 된 부추를 신고 다니고..
흔들 공중 침대를 봤을 때는 또. 한번 누워봐야지.. ㅋㅋ
실상은 더럽다는거? ㅋ


그리고는 농장 주인이 과자, 케익, 홍차를 준비해 줘서 간단히 요기를 했다.


홍차도 그냥 끓여 주는게 아니라 저렇게 모닥불을 피워서.. 전통방식으로 줬다.
그리고는 우유를 섞어서 먹는 밀크티?
사실 쿠키랑 케익이 달아서.. 설탕은 굳이 필요 없었다.


역시 항상 친구들과 붙어 다닌다. ㅋㅋ
사실 컨디션이 너무 좋지 않아서 안좋았지만..
그래도.. 한번은 가봐야지 해서.. 갔다 온 농장 견학..
결국 별건 없었다는거? ㅋㅋ


여긴 코알라가 출현하니 운전 조심!!
가끔 가면 저런 표지판이 보인다.
운좋으면 코알라를 본다고 한다.
지금은 공원 가는 길~


공원 가는 길이 이런식으로 되어 있다.
공원쪽 말고 다른 길로 가면 거긴 바다다.. 서핑을 사람들이 많이 한다.
아침 일찍 간다고 간건데. 벌써. 뛰는 사람 걷는 사람 서핑하는 사람..
사람이 많다. 월요일이지만 휴일이라서.. 그렇겠지..


사실 공원 가는 길도 쉽진 않다.
집에서 1시간 가량 걸어가면.. 공원입구다.. 아휴.. 힘들어..


드디어 도착했다..
사실 한국에서 이렇게 걸어간다면 미쳤다고 했을꺼야.. ㅋㅋ
사실 오지인들은 다들 차로 자전거로.. 이동한다.
운동이라면 모를까.. ㅋㅋ


공원은 그냥. 일반 공원이다.
사실 커서 그렇지... 그리고 산과 바다가 같이 있다는거..
나무가 무지 많다는거? ㅋㅋ


뭐 풍경은 좋다.
너무 많이 걸어서 죽을꺼 같아서 그렇지..
서핑하는 사람도 제법있다.


운 좋으면 코알라를 볼 수 있다더니 정말 그렇다.
나도 첫번에 코알라를 볼 수 있었다.
지나가던 오지인이 코알라가 있다고.. 나무에 있었다고 잘 찾아보라던데.. 정말 발견했다.
그런데 나무가 너무 멀어서... 다들 코알라를 찾아보아요~
어디있는거야? ㅋㅋ


역시 브리즈번도 강을 끼고 있어서 다리도 많고 풍경이 좋은 곳이 많다.
외국인들도 서울을 그렇게 생각할까?


점심에는 차이나타운에 갔다.
구경도 하고 동양식 밥도 먹을 겸..
어디를 가더라도 차이나타운은 다 있는거 같다.
코리아타운도 갔다와 볼껄.. ㅎㅎ


배가 고파서 일단은 밥 부터 먹기로 했다.
그러던 중.. 초밥이 눈에 들어왔다.


마침 일본인 친구도 있고해서.. 회전 초밥집에 들어 갔다.
일본 기본 라면과 초밥을 하나씩 먹었다.
사실 라면은 그냥 그랬고 초밥은 오랜만이라.. ㅋㅋ
주인이 한국 사람이였다.
그분은 영어, 한국어, 일본어.. ㅋㅋ 이렇게 하셨다.
남편인 일본분인 듯했다. 부부가 경영하는 식당이다.


이렇게 하루가 또 가고 집에 갈 시간이다.
주말에는 이동하는 buses가 일찍 끊어지기 때문에 서둘러 집으로 가야한다.
저기 보이는 건물이 transit center이다.
저기서 버스를 타고 내린다. 다시 우린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bus를 탄다.
여기까지가 이틀 동안의 브리즈번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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