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동갑내기 친구가 마지막으로 공부하고 떠나는 날이다.
동갑내기가 있어서 그래도 편해는데..
다들 떠난다.
멀찌감치 떨어져있는 친군 타이완에 17살... 수줍음이 많다.
고등학생인데.. 한달 공부하고 다시 돌아간다는데..
아후.. 17살.. 난 뭘했나?


학교에서 파티 장소는 걸어서.. 30분.. 음식을 가지고 가기에는 너무 먼 거리.
그래서 남자 애들이 카트를 끌고 가냥 갔다. ㅋㅋ
카트가 $100 넘는다며 경찰할테 걸리거나 발각되면 돈 문다는 말에.. 반쯤 가서 버리고 냅다 뛰다. ㅎㅎ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모여서 즐거웠던 파티..
삼겹살, 쇠고기, 소시지 물론 맥주도..
다들 먹는 방식이 틀려서..
쌈장이 간절하긴 하지만 그래도 맛있다.


겨울이라 좀 춥긴하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일이다.
누사에 와서는 처음 간 바베큐 파티~


사이 좋게 떡볶기 만들어 먹다.


언니가 브리즈번에서 사온 떡으로 만든 떡볶기.
언니가 우리 share house에 온 기념 party?


집 근처에 Beach가 있는데. 주말이고 해서 한번 가보기로 했다.
가는 길에 일단 한 컷..


조금 지나가자 바다가 보인다.
그리고 소리가 들린다.


내려가는 길에 이쁜 미니쿠퍼 발견..
얼마전에 뽑았는지. 반짝 반짝..
이고 이뻐라~ㅎㅎ


이 터널을 지나가면 바다가 보인단다..


드디어 바다에 도착했다. 집에서.. 15분 가량이면 올 수 있다.
날씨가 추운데도 불구하고 서핑하는 사람이 눈에 뛴다.
많지는 않지만..


횡한 바다다. 그냥. 바다만 있는거고.. 다른 건 없다.. 사람도 별로 없고..
이쪽 길로 계속 올라가면 또다른 beach가 있는데 누드 beach라고 한다.
누드라고 해봐야.. 할머니 할아버지라고 하니.. 그다지...
그리고 게이들도 많다고 한다.. ㅡㅡ


페러보드라고 해야하나? 
많은 시간을 연습을 해야할꺼 처럼 보이지만 재미는 있어 보인다. ㅋㅋ


이제 어디로 가야할까?


어디까지 가야할까?


한시간 가량 바다를 걷다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길.
뒤돌아 본 풍경이 좋아서 한번 더 찍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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