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의 학교 친구들이 하는 파티에 초대되어서 갔다.
한국인도 있고 외국인들도 있고.
거기서 처음 캥거루 소시지도 봤다.
물론 시도해보지는 않았다.. ㅡㅡ;
냄새가 아주 강하다고 해서.. ㅋㅋ 포기했다.
외국인들도 다들 김치에 삼겹살에 쌈장까지.. 아주 잘먹었다.
내 친구들도 너무나 다들 맛있게 배부르게 먹었다.. ㅋ


서로 낯설고 말도 잘 통하지 않아서 힘들지만 그래도 술도 한잔 들어가고.. 다들 즐겁게 지냈다.


오늘 크게 한 것도 없는데 시간은 빨리 흘러 저녁이 되었다.
겨울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호주는 해가 빨리진다. 5시면 벌써 어둑어둑해질 무렵이다.


city cat이라고 하는 배가 있다. 강을 건너는 이동 수단인데 많은 사람들이 이용을 한다.
관광용이라고 하기 보다는 이동 수단이다.
그 배를 타고 다니면서 강을 한바뀌돌았다.
주말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관광객을이 배를 타고 있었지만 평소에도 사람들이 이동 수단으로 많이 이용한다고 한다.


그렇게 브리즈번에서의 하루가 가고 있다.


브리즈번도 서울처럼 도심 가운데로 강이 흐른다.
그래서 그런지 강을 끼고 있는 건물들이 더 이뻐보이고 새로워 보인다.


역시 강근처에는 다리도 많고 고가도로도 있다.
느낌은 틀리지만 한국과 비슷한 광경이다.
단지 차가 그리 많지 않다는거?


외국이라 그런지 하늘을 보면 한국에서 봤던 구름의 모습과는 많이 틀린 것을 느낀다.
사실 과학적인 뭔가 있겠지만 지역적으로 논리적인게.. ㅋㅋ
그렇지만 그냥 틀리다는걸 느끼는 그런 것도 나쁘진 않다.
여기도 출퇴근 시간이면 교통체증이 있다고 한다. 설마 서울보다 더 하겠는가?
서울은 출퇴근이 아니라 항상 교통마비다.. ㅡㅡ;


내가 사는 누사에서는 볼 수 없는 높고 큰 건물들이 즐비하다.
새삼 도시에 있음을 느낀다.


강근처에는 이렇게 특별한 공간들도 있다. 아시아 쪽의 절이라고 하기에는 좀 이상한..
아마 페르시아나.. 다른 쪽 사원 같은 느낌이다.


브리즈번에서 공부하고 있는 동생의 가이드로 편하게 다니고 있다.


여기는 강 근처에 있는 인공 beach다.
동생말로는 날씨 좋은 날에는 비키니 입은 쭉쭉빵빵의 서양 미녀들을 많이 볼 수 있다고 한다.
오늘은 날씨도 그렇고 기온이 차가워서.. ㅋㅋ
많이 아쉬워했다.


외국에는 카지도가 많다고 들었는데 호주는 많다고는 할 수 없고.. 대도시에 하나씩 있는 듯하다.
브리즈번에도 카지노가 하나 있다.
물론 건물 안에도 들어가서 구경만 했다.
들어갈 때는 외국인이기 때문에 여권이 필요하다.
건장한? 남자가 입구 앞에서 체크를 한다.
그리고는 모자도 벗으라고 하고.. ㅡㅡ; 사진은 근물이란다.
그래서 안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는 없었다.
2,3층에도 있는 듯했는데..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VIP room같았다.
그래서 1층에서만 잠깐 봤는데.. 생각 보다 작았다.
강원랜드보다도 훨씬 작았다. 여자고 남자고 도박을 한다고 정신이 없었다. ㅋㅋ


카지도 앞의 장식물이다. 왜 공으로 했을까? 뭔가 있을꺼 같긴한데.. 영어가 절실하다.. ㅠㅠ


타이완 친구는 여권을 안가져와서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앞에서 방황했다.. ㅋㅋ
뒤에 보이는 가? ㅡㅡ; 일본에서만 볼 수 있었을꺼 같은.. 그런 복장으로 많이 돌아다닌다.
일본인이 아니라 노랑머리의 외국인들이 말이다.
들은 말로는 저게 클럽 놀러가는 복장이라나? ㅡㅡ;


여긴 카지도 근처에 있는 도서관이다.
겉모습도 그렇고 내부도 그렇고 모던한게 맘에 든다.
참 예쁘게 만들어 놨다.
이 도서관을 첨 볼 때 부터 맘에 들었다.
공공 도서관이라 누구든 사용이 가능하다. 외국인들도 말이다.


도서관의 내부이다. 책도 많은 편이고 인터넷도 사용 가능하고 빌려 갈 수도 있고..
역시.. 아시아 인들이 브리즈번에 많긴하다. 도서관 역시 한국인들을 비록해 아시아인들이 많다.


도서관 내부도 좋았다 이렇게 되어 있는 창도 있고 전체가 유리라서 전망이 좋은 자리도 있다.
정말 맘에 든다. 편안히 앉을 수 있는 의자도 많고.. 아이들 책이 있는 곳은 카펫이라 그냥 앉아서 볼 수 있다.
내가 있는 곳은 도서관이 있다고는 하는데. 버스를 타고 가야하는 거리라고 들었다.
굳이 도서관을 안가더라도 공부할꺼는 정말 많지만.. 그래도 한번은 가봐야겠다.
내가 언제 다시 여기 올껀지는 장담 못하니까 말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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