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가는 비행기에서 먹은 늦은 저녁..
닭고기와 밥, 샐러드, 치즈 케익, 빵? 치즈 케익은 영~ ㅡㅡ;
밥은 적당히 먹고 남겼다. 어짜피 좁은 기내에서만 있어야하니..
나도 와인 한 잔 먹어 볼껄 그랬나?
사실 너무 피건해서 아마 먹고 나서 바로 잤다.
뭐 원래 머리만 대면 자지만.. ㅋㅋ

아침은 커피와 빵이였다.


또 오타가 났넹.. ㅋㅋ 호주에서의 시작... ㅡㅡ^
드디어 호주 시간으로 아침 10시 공항에 도착했다. 여기는 브리즈번.. 브리즈번 공항이다.
한국으로는 아침 9시겠구만..
도착해서 내 캐리어를 찾으러 가는 중이다.
호주라고 느낀건 온통 외국 사람이라는 거다.
어찌 한국 사람이 하나도 안보이는지.. ㅋㅋ
캐리어에 먹을 음식도 몇개 있는데.. 그냥 세관에 신고 안하고 왔다.
다행이란다.. 걸리면 큰일 난다는데... 운이 좋았어~ ㅡㅡ;


드디어 내 짐을 다 찾았다. ㅋㅋ 아고 힘들어. 짐이 너무 많다.
혼자서 다 들오 왔다.. ㅋㅋ 여행을 많이하면 힘은 좋아질꺼 같다. 천하장사가 되는거 같다.. ㅋㅋ
픽업을 나온다고 했으니.. 그래도 다 들고 가지는 않겠지... ㅡㅡ^


역시 픽업을 나온 호주 아저씨가 있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픽업 차랑 아저씨도 찍어 놓을 껄.. ㅋㅋ
호주의 날씨는 끝내줬다. 얼마나 맑았는지.. 비만 진창 왔던 바기오랑은 너무 틀려서.. ㅋㅋ
호주 아저씨가 어찌나 말이 빠르고.. 발음도.. 좀 음.. ㅋㅋ
하나도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ㅋㅋ
내가 있을 곳은 '누사' 해변이 좋은 곳이다.
많은 유럽인들이 서핑을 즐기로 오는 곳이다.
그러나 지금은 겨울시즌이라.. 아마 조금 틀리겠지?


아저씨가 이리저리 드라이브도 한 번 시켜주고 전망 좋은 곳도 한번 가고..
여기가 어디고 뭐라뭐라하는데.. 도통 알아 들을 수도 기억할 수도 없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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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필리핀 바기오에서 마지막 날이다.
몇일 전에 온거 같은데 벌써 3달이 지나고 떠나야하는 시간이다.
벌써 내가 그립니?


착한 애들이 그래도 버스 정류장까지 마중을 나왔다.
사실 짐도 너무 많아서 얼마나 힘든지 모르겠다.
학교 측에서는 버스 정류장까지 픽업을 해줄 생각도 없었고.. ㅡㅡ;
혼자 마닐라로 가는 거라 사실 걱정도 많이 된다.
다시 만날 사람들이라고 해도 서로 헤어지는 건 언제나 힘들다.


역시 필리핀이라는 생각을 들게 했다.
저 남자는 기사를 도와주는 버스 직원인데 버스가 출발한지.. 한. 30분 가량됐나?
갑짜기 버스에서 내리더니 야채를 사고 있다.
한국에서는 절대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가던 차를 세워서 시장을 보다니.. 정말 나로써는 이해할 수 없지만 필리핀이라면 가능하다.


바기오에서 7시간을 넘게 버스를 타고 와서 마닐라 파샤이에 도착했다.
시간이 촉박해서 얼마나 마음을 조렸던지.. 비도 추적추적 내리고 짐은 많고.. 최악은 조건이다.
뭐.. 비싸게 타긴한거지만 Php300에 공항까지 갔다. 2배가 넘는 돈이지만 짐도 너무 많고.. 비도 오고 말이다.
어째든 바로 택시를 타고 공항에 도착했다. 2시간 가량 시간이 앞섰다.
boarding을 하는데 짐이 너무나도 무거워서.. ㅡㅡ; overcharge까지 내야했고.. 겨우겨우 boarding을 하고 입국 심사까지 마쳤다.
어찌나 힘든지.. 기내용으로는 배냥까지 메고.. ㅜㅜ
가기가 너무너무 힘들다. 비행기 타기 전부터 녹초다.
그래도 새로운 곳으로 간다는 설레임과 긴장, 아쉬움.. 힘든 줄은 모른다.
드디어 비행기에 몸을 싣고 출발한다.
잘 있어라~ 필리핀아~ 마닐라야~ 보라카이야~ 바기오야~


공항도 참 낙후된.. 마닐라와는 달리 홍콩의 공항은 정말 크고 깨끗하고 화려하다.
홍콩에서 transfer를 하기 위해 왔다. 1시간 남짓.. 또 무거운 배낭을 다시 메고 비행기를 옮겨 탄다.
늦은 밤 너무 피곤하다. 그래도 기록은 해야지..
내가 탈 비행기가 한참 준비 중이다.
정말 필리핀을 떠났구나. 정말 호주로 가는구나.
이제서야 실감이 난다.
길고도 피곤한 하루다.
10시간이 넘게 또 비행해야 한다.
내가 이렇게 많은 비행을 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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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태어나서 맛사지를 처음으로 받아봤다.
받으면서 생각했지만 이렇게 좋은 줄 알았으면 몇번 받을껄 했다.
여기가 가격이 싸서 시설면에서는 별로긴해도,,,
시설이 문제인가. ㅋㅋ 마사지만 좋으면 되지..
마사지 하는 애가 나보다도 등치가 작아서 그리 힘이 있지는 않았지만..
머리에서 발끝까지.. relax된다는건 정말 좋았다.


내가 받았던 침대.. ㅋㅋ 오일도 바르면서 받았는데..
내 몸에 다른 사람의 손길이 닺으니.. ㅡㅡ; 음찔.. 움찔.. ㅋㅋ


5천원에 마사지 받는건 여기 뿐일꺼 같다.. ㅋㅋ


주야가 무슨 용기로 여기서 머리를 할 생각을.. ㅋㅋ
가격이야 싸지만.. straight를 했다.
어찌나 깜찍하던지. ㅋㅋ


귀마개까지 하고 말이야.
근데 반자동이라는거.. 현주가 자세를 바꾸면서 파마를 했단다.
난 그동안 쇼핑하느라 정신이 없었고.
주야.. 어린시절로 돌아간 소감이 어때?
이거 올렸다고 나 죽이면 안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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