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에서 한시간 가량을 걸어가면 코료카쿠 공원이 나오는데...
세찬 바람을 뚫고... 가다 보니.. 그쪽으로.. 발걸음이... ㅋㅋ
일본 최초의 서양식 성곽으로 별 모양이라고 해서 그렇게 불린다고 한다.
내부에 커피숖도 있고.. 간단히 살 수 있는 물건도 있고..


여기도 타워가 있는데.. 뭐 남산타워처럼 올라가도록... 물론 입장료는 있고..
저 아래 보이는 곳이 별모양의 공원.. 봄에 벗꽃이 필 때 이쁘다고 하는데.. 지금은 얼어죽겠다.. ㅋㅋ


그래도 타워에 올라왔더니 하코다테의 전체가 한눈에 보인다.


여기가 시내 중심인 듯하다.
숙소가 있는 곳은 조금 중심에서 벗어난 듯...


바다와도 인접해서 운치있는 경치를 볼 수 있다.


셀카로 찍다보니... 사진이 다 비슷하네.. ㅋㅋ


전망대에서는 항상 볼 수 있는 풍경?


그래도 한번쯤 올라와서 이렇게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여긴 아이스크림이 맛있다고 유명하다는데... 지금 같은 날씨에는 도저히...
어제 편의점에서 산 아이스크림도 맛있었는데... 추워서... 그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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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피곤했는지 아침부터 늦게 일어나서..
그래도 창 밖을 보니 오늘은 화창해 보여서...
어제는 계속 흐리고 눈오고 해서...


아침에 늦장 부린김에... 딩굴딩굴.. ㅋ


오늘 날씨도 좋고 해서 또 걸어다니기 시작했는데..
눈도 오고 해서 여기저기 이쁘게 보이는 길들이 많았다.
하지만 길거리에 상점은 많이 없고...
배고파도 먹을 때가 없는 관광지...
날씨도 춥고....
점점.. 또 구름은 많아지는거 같고... 날씨가 왜이래?


그러다 일본에서도 먹어야하는 스테이크?
점심을 마땅히 먹을 곳이 없어서...
여긴 다들 집에서 밥을 먹는 건지...
그래도 눈에 띈 가게.. 여긴 중, 고등학생들이 오전만 하나?
교복 입고 여기서 밥을 먹고... 가족들 단위도 많고... 일을 안하나? 오늘은 평일이라고... ㅋ


뭐 어쨌든 오늘 처음 먹는 한끼 식사..
함박스테이크, 닭, 소시지? 그리고 데리야끼 스테이크?
뭐.. 스테이크니깐... 짠거 빼고는 뭐..
맛있게 먹었음.. ㅋ

스프도 있었는데.. 음.. 그게.. 난 한국가 스프 참.. 맛있더라.. ㅋㅋ

그래도 일본까지 왔는데.. 이쪽 맥주라던지.. 뭐.. 먹거리를 먹어야지..
간단히 맥주 한캔...
맥주보다.. 안주가 더 많구나~
오징어 땅콩? ㅋㅋ


현종씨가 하코다테에 온 목적은 딱 2가지.. 한국에 안들어 온다는 에비스 맥주와 야경..
오늘 오자마자.. 목적 달성... ㅋㅋ
그런데.. 맥주가.. 난 그닥.. 차라리 기린이 내 입맛에 맞는 듯...
혜경 대리님은 한 짝으로 사다가 먹었다는 에비스 맥주인데.. 난.. 그냥.. 그런.. 음...
입맛이 틀린건가? 아님 많이 먹어보면.. 틀린? ㅋㅋ

이렇게 하코다테의 하루는 저물었다~ ㅋㅋ

-----------------------------------------------------------------------------------------
경비 - 엔화 (정확히는.. ^^;; 더 많이 쓴거 같은데.. 생각이... ㅜㅜ)
1. 버스(공항->city) : 400 * 2
2. 자판기 커피 : 2.5
3. 라멘 : 1,600
4. 기념품 : 3,000
5. 로프웨이 : 1,050 * 2
6. 편의점 : 1,325
total : 8827.5

창고군을 나와서 여기 저기 걸어 다녔는데..
일본이 원래 집을 작게 짓긴 하지만 아기자기 한 집들이 많았다.
그리고 해안을 따라서 언덕들이 있는데 그 길들이 위에서 보면 이렇게 이쁜데..
사실 시즌이 아니라.. 날씨도 그렇고 별로 이뻐 보이진 않는데..
꽃피고 화장하면 이쁠꺼 같다.
이런 길들이 많이 있는데.. 여기도 유명하다 했다. 설명이.. 그렇게... ㅋㅋ


골목들이 이뻐서 여기저기 다니다가 기념품을 사려고 들렸다.
내부도 작고 아담하게 꾸며있지만.. 사실 정말 살만한거라곤... ㅡㅡ;
역시 관광지라고 해도.. 그다지 살만한건 없다..


여긴 공원인데.. 뭐.. 그냥... 동네 공원? ㅋㅋ
이때 부터 슬슬... 날이 더 안좋아지면서.. 눈이 오기 시작하는데..
시간은 4시쯤? 인거 같은데... 날씨가.. 아흑...


공원 바로 뒤쪽에 공회당이 있는데.. 일본 문화재라고는 하는데... 안에 들어갈 순 없었고...
어쩌다 우연히 뒤를 보다가 발견해서.. 사진찍고.. 눈보라에... 춥고...
언능 내려갔다.. ㅋㅋ


일본에 왔으면 또 라멘을 먹어봐야지... 해서 다시 창고군쪽으로 와서 라멘을 먹었다.
오사카 쪽에서 먹을 때는 사골 국물 같은 진한.. 그런 라멘이라면..
하코다테 라면은 소금 간을 한 투명한 국물이 특징이라고 했다.
그래서 소금간을 한 라멘과 간장으로 간을 한 라멘..
역시.. 짜지 뭐... 일본음식은.... 짜다... ㅡㅡ;


여기가 라멘집... 짜서 그렇지 맛은 괜찮았다..
사람도 많고... 사실 밖에서 볼때는 라멘집인지도 모르고 있다가... 메뉴판을 보고서야...
그래도 현종씨가 일본어를 좀 하는 덕분에.. ㅋㅋ
이거저거... 편하게 다녔지..
아하하하.... 언어의 중요함은 항상 나와서 느낀다...
한국 가면 또 똑같겠지.. 해야지의 연발? ㅋㅋㅋ


좀 이른 저녁을 먹고 하코다테의 제일 유명하다는 야경을 보러 갔다.
음.. 그러고 보니.. 로프웨이 사진은 못 찍었네.. ^^;;
느낌은 남산 타원 온 듯한? 케이블카타고.. ㅋㅋ
여기가 세계적인 야경이라고 하는데.. 이쁘긴 이뻤다..
바람이 너무 세차게 불어서 밖에 나갈 수가 없어서 그랬지.. ㅡㅡ^


보면서 한국 지도가 생각나는건 나뿐일까? ㅋㅋ


낮에는 그냥 그랬던 풍경들이 밤에 보니깐 너무 이쁘다.
여긴 역시 야경만 보러와야 할 듯...
이런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좀 있었다.
일본 내국인 관광객인데... 뭐.. 다들 할머니 할아버지들? ㅋㅋ
효도 관광 같은 느낌인데.. 가이드 들이 깃발 들고.. 관광버스타고.. ㅋㅋ


그래도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한번 찍어야지~~
왕복으로 1,150엔 이다.. 한사람당.. ㅋㅋ


야경을 보고 내려와서 숙소까지.. 한시간 가량 걸어서 가는데... 역시.. 야경만 이쁘다..
여긴 이거 밖에 없는 듯... 그리고 워낙 작은 시골 도시라 걸어서.. 한 두시간이면.. 어디든 갈 수 있다.
바람.... 바람만 안불었다면... 눈만 안왔다면.... 3월.... 중순인데...
이건... 한겨울이잖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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