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서 나와서 숙소 근처로 가는데.. 눈보라가... 날씨가 왜 이모냥? ㅋㅋ
그래도 뭐.. 언제 내가 이렇게 눈보라를 헤치고 다니겠나 해서.. 걸어다녔다.
춥긴해도 서울에서도 눈보라를 헤치며 다닌적은 없는거 같은데.. 거의 사무실 안에 있으니깐...
신기한건 눈이 많이 와서 그런지 바닥에 눈이 내리면 바로 녹아버리는데 현종씨 말로는 열선? 어떤 장치나 그런걸 해놓는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듯했다. 날씨가 추워서 쌓일만도 한데 바로 녹아버리니깐 사람이 다니는 길에는 눈이 없다..
신기하구나~ 뭐 간간히 쌓이는 구간도 있긴한데.. 그래도 신기하다..


한 시간여를 걸어서 근처 도토루 커피 전문점..
한국에서도 봤는데.. 역시 일본 커피 전문점이라 그런지 이런 시골동네(?)에도 하나 있었다.
추워서 따뜻한 커피 한잔씩 손에 쥐고.. ㅋㅋ
여기의 신기한 점은 손님들이 다들 할머니 할아버지라는 점과 그분들이 실내에서 담배를 피는... ㅡㅡ; 진풍경이...ㅋ
재떨이도 아예 구비되어 있음... 신기 신기...
그래도 현종씨가 담배를 안피워서.. 얼마나 다행인지.. ㅋ


그래도 일본에 왔으면 사케나.. 그런 일본을 느낄 수 있는 곳을 와야지 해서.. 들어온 곳.
아주 작은 이런 식당들이 있는 골목이 있는데... 여긴 5,6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정도?
주인이 요리도 하고.. 뭐.. 그런 곳이 였는데.. 정말 일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그런 곳이다.
이건 우리가 시킨 사케.. 사케에도 dry와 sweet이 있나보다.
난 dry가 좋아서... 현종씨가 일본어를 그래도 할 줄 알아서.. 다행다행.. ㅋㅋ


여기서 안주겸 저녁겸 꼬치구이를 먹었는데... 그게.. 양이.. ㅋㅋ
뭐.. 많이 먹지는 않아서 괜찮긴 했는데... 빈속에 사케 한잔을 먹었더니.. ㅋㅋ
맛있었다. 소스가 좀 짜지만 않았다면.. 정말 좋을 텐데...
내입에는 모든 일본 음식은 짜... ㅡㅡ;
사실 이거 먹고 하나 더 시켜 먹었음...
별로 비싸지도 않고... 좋았다.ㅋㅋ


여기 주인인데... 케이.. 머시기 이름이.. 그랬는데 기억이.. 잘..
난 일어 모른다고.. ㅋㅋ
등치가.. 내 두배는 되는 분인데.. ^^;; 인상은 좋은 듯...

일본인 4명이 이미 먹고 있었고... 다들 주인이랑 아는지.. 일본어로 서로 웃고 이야기 하는데..
뭐 난 알아들을 수가.. ㅋㅋ
현종씨가 간간히 번역해주면.. 뭐.. 아~~ ㅋㅋ ㅡㅡ;

이렇게 하코다테에서 이틀이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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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
1. 스테이크 : 1,638
2. 타워 입장료 : 760 * 2
3. 커피 : 1,000
4. 기념품 : 2,010
5. 마트 : 799
4. 케이짱 : 1,710
6. 편의점 : 578
total : 9,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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