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무렵에 숲을 거닐다가 우연히 어떤 어린아이의 울음소리를 들었다.
숨이 넘어갈 듯 울어대며 참새처럼 팔딱팔딱 뛰고 있더구나.
마치 여러 송곳으로 뼛속을 찌르는 듯, 방망이로 심장을 마구 두들겨 맞는 듯 비참하고 절박한 것이 잠깐 사이에 목숨이 꼭 끊어질 것 같은 모습이었다.
왜 그렇게 울고 있는지 알아보았더니, 나무 아래에서 밤 한 톨을 주웠는데 다른 사람이 빼앗아 갔기 때문이란다.

- 김상렬의《생각하는대로 된다》중에서 -

* 다산 정약용의 이야기를 쉽게 푼 글입니다.
밤 한 톨이 어떤 사람에게는 생명과도 같은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보잘 것 없고 하찮은 것일지 몰라도 어떤 사람에게는 너무도 소중하고 귀한 것입니다.
때문에 그것을 잃었을 때의 허탈함과 상실감은 다른 사람의 상상의 범주를 뛰어 넘습니다.
아이든 어른이든 그 사람의 손 안에 있는 밤 한 톨을 가벼이 여기지 마십시오.
그 사람의 목숨이 걸린 일인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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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결혼생활, 어려움에 대처하는 자세, 금연, 적절한 음주, 규칙적인 운동, 높은 교육 수준, 적당한 체중 유지는 앞으로 30년 동안의 건강을 보장해줄 것이다.
50세가 된 하버드 졸업생들 중 리처드 럭키와 같은 유형의 106명은 대부분 이 요소들 중에서 여섯 가지 모두를 갖추고 있었다. 그들 중 절반은 80세에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렸으며, '불행하고 병약한 삶'에 이른 사람은 단 8명뿐이었다.

- 조지 E. 베일런트 지음, 이덕남 옮김, 이시형 감수 '행복의 조건 - 하버드대학교. 인간성장보고서, 그들은 어떻게 오래도록 행복했을까?' 중에서 (프런티어)

조지 베일런트 하버드 의대 교수. 1930년대 말에 입학한 하버드생 268명의 삶을 70여년 동안 추적하며 연구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의 정신과 의사입니다.
 
그는 '건강한 노년'을 부르는 7가지 요소로 다음을 꼽았습니다.
 
1.안정적인 결혼생활
2.어려움에 대처하는 자세
3.금연
4.적절한 음주
5.규칙적인 운동
6.높은 교육 수준
7.적당한 체중 유지
 
그리고는 "50세 이후의 운명은 스스로가 결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구를 해보니 타고난 유전자나 우연한 행운이 아니라, 우리의 선택이 행복한 삶을 만들어주더라는 겁니다.
 
7가지 요소들을 한번 체크해보시지요. 아주 쉬운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생각만큼 어려운 항목들도 아닙니다. 담배나 알코올, 체중, 운동... 각오와 노력만 있다면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항목들입니다.
그리고 그가 말한 '높은 교육수준'도 '좋은 학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연수'를 뜻하는 것입니다. 연구를 해보니 어느 정도 앞일을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가능한 한 교육을 많이 받고 싶어하며, 그런 이들은 자기관리와 인내심이라는 행복을 위한 중요한 덕목을 갖추고 있더라는 겁니다.
 
'건강한 노년'을 부르는 7가지 요소들... 우리 경제노트 가족들도 이 항목들을 기억하고 자신을 관리해가면 좋겠습니다.

- 예병일의 경제노트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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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공부는 하지 않고 있는데 할꺼만 쌓아놓고.. 이게 뭐야~ ㅠㅠ
오늘 또 봐야할 책이 왔는데...
책도 왜 일케 비싼지... 4만원 돈 되니... 거참...

다시 시작해야하는 디비... 아하하하하 잘 되겠지 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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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찌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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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완성..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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