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후가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한지 한달도 안됐는데..

그것도 아프고 해서.. 거의 다니지도 못하고..

막상 어린이집가면 잘 논다고 원장님이 말해서 다행이다.

낯도 별로 안가리고 잘먹고 잘논다고..

장난감도 못보던게 있으니 가지고 놀고.. ㅋㅋ

잠자는거만 좀 적응이 되면 될꺼 같은데..

그나저나 감기가 안떨어지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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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이 컸어.. ㅋㅋ

      이제는 젖병도 왠만하면 지가 잡고 먹는다.

      예전에는 어림도 없었는데..

 

      가끔 티비보거나 딴짓한다고 손을 놓기도 하는데.. 그래도 저렇게 먹을 수 있다는게.. ㅋㅋ

      하루하루 열심히 크고 있는 우리 아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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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가 너무 심했는데.. 이제는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

퇴근하고 나서 집에 가면 날 보고.. 발을 구르고 난리다.. ㅋㅋㅋ

이제 진짜 날 알아보는 듯하다..

그래서 그런지.. 어부바며.. 안는거며.. 해달라고 조른다.

콧물감기가 한번 오면 한달이다..

이번에도 한약을 먹으니 나아지는거 같은... 한약 체질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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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후가 첫 설을 맞이 했는데.. ㅋㅋ

감기라서 아무것도 못했다.. 머.. 그냥.. 새로울꺼 없이..

시댁갔다가.. ㅋㅋ

연휴가 너무 짧아서..

당일 부산을 갔는데..

나도 그렇고.. 신랑도 그렇고.. 시후는 더더욱.. 그렇고.. ㅋㅋ

목욕을 제대로 못해서 씻고 싶었다.

그래서 결국 기차 타고 부산을 가서.. 가족끼리 다들 찜질방을 갔다.

다행히 설 당일에도 하는 집 근처에 찜질방이 있어서.. ㅋㅋ

시후는 그냥.. 넓고 따뜻하고.. 좋을 뿐이고.. ㅋㅋ

우린 목욕하고 따뜻하게 놀 장소가 좋을 뿐이고.. ㅋㅋ

부산 집이 좀 추워서.. ㅋㅋㅋ

시후 첫 찜질방과 목욕탕의 목욕이였다.

급조로 가서 씻고 하긴 했지만 ㅋㅋㅋ

찜질방 사람들은 시후가 이쁘다고 다들 한번씩 만지고 가고.. ㅋㅋㅋ

술먹은 아저씨가 만져서.. 난 뜨악할 뿐이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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