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ice's Story

요즘 밖에 썰렁해져서 시후가 있는 동안에는 문을 다 닫고 있는데..

그래도 시후가 자기 전에는 큰방에 환기를 좀 시킬려고 문을 열어두는데..

추울까봐 방문을 닫아 놓고 베란다 창문을 열어놨더니..

방문 열라고 울고불고 난리..

아.. 요즘 먼가 맘에 안들면 저렇게 울기 시작...

다.. 들.. 똑같겠지? ㅠㅠ

말을 해줘도 막무가네.. 쩝...

주말에는 역시 할일이 없다.

밖에 비가 오면 더더욱 할께 없는데..

당연히 시후가 할일이 없다..

우리의 할일은 산떠미.. ㅜㅜ

그래서 결국 롯데마트 토이러스가서 놀려고 하는데..

부산에서 새로 산 운동화 신고.. ㅋㅋ

신발장에 있던 애벌래 슬리퍼보더니.. 가지고 가겠다고.. 또 난리.. ;;

결국 두짝 다 들고 마트감..

차에서는 쳐다보지도 않을꺼면서.. ;;

공은 잘 안가지고 놀았는데..

오늘은 공 굴린다고 정신이 없네..

공아 굴러라~

공놀이에 심취..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조금씩 와서 우산을 들고 나갔는데..

시후가 들겠다고 난리...

우산들고 아파트 복도를 신나게 뛰어다님.. ;;

저러다 걸려서 넘어져서 울고 불고 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