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ice's Story

여기서 연애인들도 메이컵하고 한다고 들었는데...
진짜였다..
7시 반에 차를 주차하기 위해서 샾에 들어갔더니...
2층에서 누군가 새벽같이 머리를 하고 있어서..
난 새벽부터 웨딩 촬영이 있나보다 했는데...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이 앉아있는 것이..
내가 티비를 보고 있는 착각을... ㅋㅋㅋ
하늘이시여의 임채무 아저씨의 첨 부인이였던.. 김영란 아줌마가 메이컵 중인...
내가 아는 드라마는 저거임... ㅡㅡ^
놀라워라~~ 유군은 얼굴을 보고도 모르겠다며... ;;
나이든 사람은 모르는데.. 요즘 여자 아이돌 이름과 소속 팀은 다 알고 있었음..
그래.. 본인도 남자라는 거지? 어리니깐 좋았어여? 췟!!

그 아줌마는 촬영이 있었는지..9시 되기 전에 사라지셨음..ㅋㅋ


이러지 마쇼!!
변신 전에 이러면 안되욧!!
열심히 변신했는데.... 단지 난 어색했을 뿐이고...
옆에 사람들은 그냥 무조건 띄울 뿐이고...
유군 머리 조금 짤랐는데.... 3마넌이 넘었을 뿐이고...
장사 속이 너무 보여서 그냥 그런듯...


그래도 원장이 직접 메이컵 해주고... 했음..
너무 무섭다... ㅋㅋ
저러고 드레스 입고.. 치렁치렁하게 스튜디오 출발.. ㅡㅡ^

오늘 웨딩 촬영이 있는 날이라서 새벽같이 유군이 집으로 데리러 왔는데...
8시 반까지 와야하는데.. 둘이 너무 서둘러왔더니... ㅋㅋ
7시 반... 1시간 일찍와서 결국 아침을 먹으러 김밥천국에...
너무 밝게 웃고 있군... 부시시의 극치...
세수만 하고 맨땅인 상태... ㅡㅡ^


내가 사진 안올릴 줄 알았죠? ㅋㅋㅋㅋ
부시시 유군 사진....


호~ 밥 먹고 지나가다가 박진영 사무실 발견...
캬~~ 학동 사거리 쪽에 있었구나..
몇 발자국 옆에는 비가 샀다는 건물도 있었고...
금사라기 땅이구나~ ㅋㅋㅋ

벌써 부터 혼수 장만인 것인가.. ㅋㅋ
이게 쇼핑하는 묘미.. ㅋㅋ
하나씩 간간히 질러서 택배 받는 즐거움? ㅋㅋ

남친이 앞으로 쓸 면도기 벌써 질렀음.
작은건 이제 슬슬 하나씩 지르고 있음. 쿄쿄

다른 건 몰라도 쇼핑몰 회사에 있으니 이런 공짜 티켓이 하나씩 생긴다는거~
이거두 회사에서 생겨서 가게 된 비보이들이 만든 '리턴'이라는 공연.


춤 잘 춘다고 소문난 고릴라 크루가 만든..
아직 초창기라 그런지 전체적인 짜임새는 좀 떨어지는 듯하지만..
좀 더 다듬고 연습을 더하면 좋아질 듯..


그래도 춤 잘추고.. 퍼포먼스 좋고..
사실 연극이라기 보다는 퍼포먼스에 맞추고 가는게 나을 듯하다.
연극이나 공연이라고 하기에는 아직 조금은 부족한 느낌.


가난한 실력팀, 부유한 보통팀.. 이렇게 경쟁해서 결국은 실력팀이 이기다는 그런 설정의 내용.


공연 끝에는 다들 각자의 이름과 함께 춤을 추는 시간.


공짜라 그런지 생각보다는 재미 있고 신났던 공연.
사진이나 박수 등을 마음껏 치라는.. 당부 ㅋㅋㅋ
연극이나 기타 공연들은 그러기 힘든데.. 그런 자유로움에 또 특이함을 느낌.
지금 저 엉덩이 보이는 사람이 힙합팀 대장이라는데.. 목소리가.. 안습...
발음도 좀 세고.. ㅋㅋ 완전 웃겼음.

사실 45,000원을 주기에는 부족함이 없지 않았지만 그래도 평일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거의 차서.. 놀랬음.
그래도 간만에 특이한 공연 봐서 기분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