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소리를 듣고, 무엇을 먹었는가.
그리고 무슨 말을 하고, 어떤 생각을 했으며,
한 일이 무엇인가.
그것이 바로 현재의 당신이다.
그리고 당신이 쌓은 업이다.
이와 같이 순간순간 당신 자신이
당신을 만들어 간다.
명심하라.

- 법정의《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중에서 -

* 현재의 나의 모습은
순간순간을 통해서 알 수 있는 듯합니다.
순간순간 나를 지켜 나간다는 것이 참으로 어렵지만
꾸준히 자신이 꿈꾸고 이루고자 하는 모습을 쌓아 나간다면
자신도 모르게 성큼 발전되어 있는 자기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순간의 내가 나를 만듭니다.

늦은 봄부터 아니 초여름이라고 해야하나?
그때 부터 시작 된 결혼 준비..
10월 결혼식인데.. 5,6월에 준비를 시작했으니..
보통은 6개월 전부터 준비를 해야한다는데.. ;;
우린,, 4,5개월 하는거 같다.
그랬더니 이거저거 할꺼도 많고..
회사는 맨날 야근이고.. 일도 많고.. ㅠㅠ


그래서 우리에게는 휴식이 필요했다.
낭군 아빠의 차를 빌려서.. ㅋㅋㅋ
여름인지라.. 바다를 보러가기로 했다.
결국 목적지는 강원도쪽.. 동해안으로 결정.. ㅋㅋ
가는길에 주유소가 있는데.. 정말.. 참.. 시골스러운.. ㅋㅋ


아침 새벽에 떠나서 배도 고프고.. 점심으로 먹은 곤드레나물밥..
강원도가 고향인 낭군은 첨보는 밥이라며.. ;;
영월에만 없었던건가.. ㅋㅋ
난 서울에서 오라버니 덕으로 몇번 먹었는데..
근데 거기가 더 맛난듯.. ;;


점심을 먹고,, 강원도 영월 고씨동굴로 갔다.
바다 말고 없냐고 했더니.. 여기가 영월에서 관광지라는 말에 왔다.
날씨가 후덥지근.. 더위사냥 하나 들고.. ㅋㅋ


이 다리를 넘어가면 고씨동굴이 나온다..
그 앞까지 가긴했는데.. 굳이 동굴을 들어갈 필요가..
다 거기서 거기고.. ;; 더 유명한 곳도 다녔는데.. ㅋㅋ
결국 그냥 앞에서.. 다시 나옴ㅋㅋ


저 뒤로 불상도 보이고.. 요~ 만해요~ ㅋㅋ


그러고는 또 다른 곳..
단종유배지 청령포를 가보기로 했다.
여긴 강 중간에 있는 섬 같은 곳이였는데.. 배를 타고 들어가야 했다.
배가... 가라앉을 듯이.. 낮게 뜨고.. 낡아서.. ㅎㄷㄷ


가며오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았다.
물은 그다지 깨끗하지가.. ;;


배를 타고 안으로 들어갔더니.. 큰 나무도 있고~ ㅋㅋ
내가 작은게 아니라 나무가 아주 큰거임.


산책로처럼 만들어져 있어서 여기저기 천천히 둘러보면.. 한두시간은 후딱이다.. ㅋㅋ


그래도 날씨가 후덥지근해서.. 돌아다니기에는 무리가 없지 않았지만..
여기까지 와서 왠만하면 다 돌아봐야지~ ㅋㅋ


사진만 열심히 찍다가 다시 배를 타고 나왔다.


관광지도 좋지만 그래도 바다는 봐야할꺼 같아서 동해쪽으로 다시 출발해서 바다가 보였다..
여긴 쏠비치.. 대명리조트다..
바다와 바로 붙어 있는 리조트.. 많이 비싸겠지?
나도 한번 묵어보고 싶네~ ㅠㅠ

그렇게 바다 구경도 하고..
여기까지 왔으면 회 한접시 해야지.. ㅋㅋㅋ
둘이 이렇게 회를 시켰는데..
매운탕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나왔다..
가격은 비쌌는데.. ㅠㅠ
둘 다 먹는 양이 너무 적어... ㅠㅠ
위장을 강제로 늘일 수도 없고.. ㅋㅋㅋ

이렇게 꼭두새벽부터 강원도와 동해 부근을 돌아다니며 관광.. 피곤하구나.. ㅋㅋㅋ
그래도 자~ 알 놀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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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자 바보가 있었다. 이 바보는 병을 앓아서 눈이 보이지 않게 되었지만 자기가 맹인이 되었음을 깨닫지 못했다. 그래서 어디를 가더라도 도처에 산재해 있는 것이 자기를 방해하고, 끊임없이 자기에게 부딪쳐오는 것에 화가 치밀었다.
그 여자는 자기가 그 물건들에 부딪치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이 자기에게 부딪치는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206p)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김근식 외 옮김 '인생이란 무엇인가 2 - 사랑' 중에서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분노와 화를 이기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요즘처럼 날이 더워도, 일이 잘 풀리지 않아도,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해도, 우선 분노하고 화부터 냅니다.
불편이나 모욕은 그 아무리 작은 것이라해도 참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 분노와 화 때문에 결국에는 중요한 일을 그르칩니다.
 
"깊은 물은 돌을 던져도 출렁임이 없다. 인간도 그러하다. 당신이 모멸감으로 인해 동요되었다면 당신은 깊고 큰 물이 아니라 얕은 물웅덩이에 불과한 것이다."
톨스토이의 말입니다.
 
출렁임이 없는 깊은 물처럼, 쉽게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분노나 화를 이겨야합니다.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다른 사람들의 '악의'에 의해서 생긴 것이라 착각하는 눈이 보이지 않게된 바보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남의 탓만 해서는 안됩니다. 놓여 있는 물건들이 나에게 와서 부딪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자리에 가만히 있는 물건으로 가서 부딪치면서도 그 물건들에게 화를 내서는 안됩니다.
 
분노와 화는 어리석게도 자신을 태워버립니다. 스스로를 낮추고 작은 것에 흔들리지 않는 깊은 물이 되어 분노의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예병일의 경제 노트
인셉션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2010 / 미국,영국)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타나베 켄,조셉 고든-레빗,마리안 꼬띠아르,엘렌 페이지
상세보기

CGV의 포인트가 있어서 평일은 공짜표 2장.. ㅋㅋ
유군이 차를 쓸 수가 있어서.. 심야영화로 확정.
자리가 없어서 목동 CGV로 갔는데.. 생각보다는 좁고.. 머..
백화점에 붙어 있어서.. 좀 오래되기도 하고.
시설은 확실히 영등포가.. ㅋㅋ 생긴지가 얼마 안됐으니 뭐.. ㅋㅋ

극장에서 보는건 좀 스케일이 있고 CG가 많은 게 좋긴하다.
메트릭스의 효과는 이미 본 적이 많아서 그렇게까지 새롭거나 하지는 않았다.
이제 더 획기적인 효과가 나오는건 힘들지 싶은 생각이.. ㅋㅋ
디카프리오의 연기도 나름 괜찮았고..
하지만 너무 늙어버린.. 내가 고딩때 보던 디카프리오가.. 흑..
하긴.. 10년 전이니.. 머.. ㅋㅋ 나도 늙은건가?

영화를 좀 꼬아놔서 머리를 촘.. 쓰면서 봐야하는 영화...
소재도 독특하고 난 괜찮았다. 볼만한 영화인거 같은데.. ㅋ
결말이.. 흠.. 그래서 어떻게 된거냐고~ ㅠㅠ
꼭 이런식이야~ 여훈을 남겨야하겠니~~

꿈을 컨트롤 할 수 있다는.. 사람의 무의식을 컨트롤 하는 내용..

영화도 영화지만.. 아니.. 사람들이 아무리 심야지만. 왜일케 먹는지.. ㅋㅋ
사람들이 영화보면서 팝콘이나 기타등등을 야식 먹듯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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