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다고는 할 수 없지만...
어느정도 예정되었던 일이긴 했지만 막상 닥치니 억장이 무너졌다.
우리와 제일 친했던 막내 고모가 결국 먼저 하늘로 돌아가셨다.
많이 아파하셔서 더이상 참으라 말 할 수도..
완치가 가능하니 견뎌 보라 말 할 수도..
그래서 전화 한 번을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
전화를 해서 어떤 말을 할껀가...
힘들고 아픈거 뻔히 알면서...
마지막이 다가 오는걸 다 알면서 모르는척.. 아무일도 없던거처럼...
그렇게 할 자신이 없었다.
그랬었는데 결국 목요일에 그렇게 가셨다.
몇일이 지났는데도 아직 실감이 안난다..
발인까지 다 봤는데도 여전히 경아~ 하는 목소리가 선명하다..
어떻게 잊을까... 호탕하게 웃던 그 목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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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우리도 숨을 쉬어야 하기에...
시후를 재우고 나면 이렇게 ㅋㅋㅋㅋ
오늘은 중국 맥주에 나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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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비가 오더니 종일 비가 온다.
오후에 시후 데리고 한 번 나갔다 와야하는데 비가 와서 못나가니 아파트 복도만 왔다갔다...
그래도 어제 오늘 잘 먹고 잘 자서 다행이다.
내일까지 온다더니 계속해서 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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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된 시후의 발이 내 손만하다...
원래 다들 이렇게 큰건가..
아니면 애가 큰건가.. 가늠이 안되네 ㅋㅋ
벌써 대발이 시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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