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먹을꺼리와 부산에서 엄마도 올라오니 뭐라도 사야할꺼 같아서 마트에 다들 왔다.
낭군은 은채 안고 난 시후 카트에 태우고 ㅋㅋ


마트에 봐도 별로 살꺼리도 안보이고 ㅡㅡ
대충 한두개 사도 몇만원이고 ㅜㅜ
후다닥 장보고 베스킨 시후 하나 먹이고 왔다.
나중에 차에서 은채가 배고프다고 난리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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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린이집에서 송편 만들기를 했다고 한다.
첨에 들고 올때는 더 이쁘게 싸서 왔는데 ㅋㅋ
나 주면서 선물이라고 하더니 내가 받자 마자 빨리 풀어달란다 먹겠다고 ㅡㅡ
선물이라더니 시후야 ㅋㅋ


선생님이 어린이집에서도 송편 많이 먹었다던데 ㅋㅋ
그세 또 먹는다 ㅋㅋ


그러고는 조그 떼서 나보고 먹으란다 ㅋㅋㅋ
눈 꼽만큼 떼서 아드님 감동이구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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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일째 은채를 데리고 밖으로 나왔다.
낭군이랑 마트는 한번 갔지만 유모차를 태우고 나 혼자 나온건 처음.
시후 때는 백일을 꼬박 집에만 있었는데.
은채는 둘째라 마냥 내가 집에만 있을 수가 없다.
시후 기저귀 떼느라 팬티도 사야하고 저녁 먹을 꺼리도 있어야하고.
디럭스가 아니라 좀 불안하긴했는데 그래도 생각 박으로 은채가 2시간 꼬박 잠을 자서 후다닥 서둘러서 킴스까지 갔다왔다.
깨서 안으라고 할까봐 조마조마 ㅋㅋㅋ
큰맘 먹고 한번씩 나와도 될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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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일째 은채
난 매일 보고 있으니 모르겠는데 점점 크고 있는거겠지?
이제 분유양도 조금씩 늘고 있는거 같고~


전혀 보지 않던 모빌도 오늘은 조금 쳐다보네
이제 눈이 조금씩 보이고 있는걸까?
오늘 오후는 잠도 잘자고...
하지만 시후 올 시간이 되니 전혀 안잔다는거 ㅠㅠ
또 셋이 전쟁이겠구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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