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군이 둘째가 나오기 전에 시후랑 좀 더 놀아주자고 이야기를 해서..
둘 다 금요일 휴가를 내고 시후를 데리고 나갔다.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 많으니... 평일이면 괜찮겠다 싶어서 간 잠실 뽀로로파크
에버랜드를 갈까도 생각했는데.. 비싸기도 비싸고.. 시후가 잘 놀지.. 그리고 날도 더우면... ;;;
저번 서울랜드 땡볕을 생각하면... ㅋㅋㅋ
그래서 결국 시설이 젤 좋은 잠실 뽀로로 파크로 갔다.
역시 평일 오전에 움직이기 시작했더니... 덜밀리기도 하고.. 잠실 롯데월드 주차장이 비어있음...
주말에.. 한시간 기다려서 주차한거에 비하면.. 완전... 빠른... ㅋㅋㅋㅋ
할인 되는 카드로 우린 공짜로.. 시후는 2만원내고 입장~ ㅋㅋㅋ
시후는 뛰어다닌다고 정신없다.. ㅋㅋ
난 만삭이라 움직이기가 쉽지 않아서.. 그냥 앉아 있어도 숨이차서.. 헉헉거림.. ;;;;
거의 낭군이랑 시후가 다녔는데.. 어느 순간 안보이길래 찾아봤더니... 저렇게... ㅋㅋㅋ
회전 목마를 기다기고 있었음...
시후가 타고 싶어해서 있는거 같은데.. 막상 타도 별다를 감흥은 없어보임.. ㅋㅋ
그래도 내가 빠빠이~ 하고 손흔들면 답을 해주는... 센스... ㅋㅋㅋ
그 전까지는 전혀 그런거 없었는데.... 손을 같이 흔들어 줌.. ㅋㅋㅋㅋ
뽀로로파크에 전체적으로 사람이 없다라고 느낀 금욜~ 오호라~ 좋구나 하고 이거저거 타봐야지 했는데...
뽀로로 극장에 다들 있었던듯...
극장에서 애들이 우르르 나오는... ;;;
애들 등짝에 이름표도 붙어 있고... 분위기를 봐서는 근처 어린이집 같은 곳에서 단체로 온듯한... ;;
그래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도 많고... 일본, 서양, 중국 등등... 외국애들도 좀 보이고.. ㅋㅋㅋ
그래도 뽀로로 기차도 타고.. 타고 싶은건 두어개 탔다.. ㅋㅋ
일단 여기서는 뛰어다녀도 별말안하고.. 점프~~ 해도 말안하고.. 위험하지만 않으면.. ;;
요즘 점프에 재미붙인 아들이라.. ;;;
그냥 놔뒀다... ;; 집에서든 어디서든 잘 못 뛰게 막으니... ;;
여긴 넘어져도 그렇게 다치지는 않게 장치가 되어 있으니.. ㅋㅋㅋ
신나게 놀으라고... 캔디바가 있어서.. 집에서 사탕이랑 이거저거 챙겨왔는데... ;;
역시나.. 그거보면 달라고.. ㅠㅠ
사탕을 하루에.. 5,6개 이상 먹었음.. ㅋㅋㅋ
사실.. 평소에는 하루에.. 1개도 잘 안줌... ㅋㅋㅋㅋㅋㅋ
여기저기 좀 뛰어 놀더니.. 아빠랑 앉아서 한숨 돌리고 있는 시후~
사람들이 낭군과 시후 사진을 보면 점점 붕어빵이라고.... 들 함... ;;
날.... 닮지는 않는건.... 가...... ;;;;
일단 머.. 뼈대나.. 전체적인건.. 낭군을 따라가긴한거 같은... ㅋㅋㅋ
키는 날 닮으면 안되니... 그래~~ 차라리.. 아빠랑 똑같은 길을 가거라~ ㅋㅋㅋㅋㅋ
두어시간 다 채우고 놀고 나서 밖으로 나오는데... 역시.. 기념품가게에.. 오더니... 이거저거 만진다고... ㅠㅠ
낭군이 드립다.. 들쳐매고.. 뛰어나감.. ㅋㅋㅋㅋㅋ
시후는 바둥바둥... ㅋㅋㅋㅋㅋ 울고불고... ㅋㅋㅋㅋ
롯데월드 로비쪽으로 올라가서.. 시후는 또 구경한다고 이러저리 뛰고 다니고.. ㅋㅋㅋ
뒤쪽에 분수?라고 해야하나? 물이 위에서 내려오는 곳이 있는데... 신기한지 한참을 쳐다보고 안감.. ㅋㅋ
그러더니 옆에 왠 다른 여자아이도 시후랑 같이 한참을 쳐다봄.. ㅋㅋㅋ
물이 뽀글뽀글 올라온다고 갈생각을 안하는... ;;;;
그렇게 또 집으로 가기 전에 롯데월드 앞에서 한참을 놀다가 차타고 집에 감... ㅋㅋㅋ
집에 오는 차에서 왜일케 졸리는지... ㅋㅋ
나랑 시후는 집 근처 올때까지 꾸벅꾸벅 졸았음.. .ㅋㅋㅋㅋ
그러고 나서 다시 이마트가서 대충 장보고 집으로...
다들 이렇게 평일에 나온 적은 없어서 꼭 토욜 같은 금요일이 다 지나갔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