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배 멀미를 좀 하는 편이긴 했지만..
역시나.. 몇시간씩 오는건..
멀미를 할듯 말듯... 그렇게 대마도섬 상륙 @.@


배에서 내려서 또 인증컷 하나 찍고..
날씨가 덥구나.. 서울보다 더 더움.. ㅠㅠ

역시 일본은 모든게 작음.
길도 작고 차도 작고 집도 작고 사람도 작고... 모든게 하나같이 큰게 없음.
낭군... 일본차는 못사겠소~ 낭군은 접어서 운전하고 다녀야겠소~ ㅋㅋㅋ
모든게 앙증맞다.
정해둔 호텔 숙소에 체크인하고 짐을 두고 점심겸.. 산책겸.. 돌아다니기 시작~


일단 배부터 채우기 위해서 근처 상가안에 들어가서 식당을 찾았다.
앉자마자 탁자에 있는 계란과 파.. 계란은 따로 사먹는건가?
이거 왠지 한국의 순두부집 같은... ㅋㅋ


여긴 면 종류는 하는 가계였는데.. 역시 한국 사람이 많은지.. 친절하게 메뉴판에 한글이 표기가 다 되어 있다.
나같이 일본어 못하는 사람도 충분히... ㅋㅋ
그리고 같이 배를 타고 온 사람들도 있고 해서.. 근처에는 한국 사람도 많다.. ;;
여기가 한국인지.. 일본인지.. ㅋㅋ


식당은 아주 작았는데.. 저기가 주방인듯 하고.. 일본 사람들 몇명도 식사중..


낭군 날 좀 봐.. 사진 좀 찍게.. 맨날 나만 찍고 다니고..
절대 찍힐려고 하지를 않으니.. 머...
2개를 시켜 놓고.. 이렇게 놀고 있다..
고양이 인형도 있고~ 역시.. 일본인가.. 만화책이며.. ㅋㅋ
낭군이 일본어를 좀 하니.. 난 그냥.. 메뉴만 고를 뿐.. ㅋㅋㅋㅋ
알아서 시켰음.. ;;

일본에 왔으니.. 소바를 하나 먹고..
또 대마도에 유명한게 고구마로 만든 국수 '로쿠베'라고.. 먹어보라고들 하길래...
그거도 시켰다.
맛은 머.. 그냥.. 면 같은데.. 씹히는 맛이 쫄깃하고.. 길이가 길지 않고. 짧은.. ㅋㅋ
국물은 우동국물 같은.. 그런.. 머.. ㅋㅋㅋ
나쁘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그렇게 특별나지도... ㅋㅋ

결혼하고 첫 여름 휴가를 어디로 갈까.. 고심하던 차에.. ㅋㅋ
저렴하면서 해외여행인... 대마도로.. ㅋㅋ
머 가깝기도 하고.. 부산집에 들렸다가... 배타고 넘어가면 됨.
비용도 저렴.. ㅋㅋ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서 중앙동쪽의 여객터미널로 출발~
근데.. 첨 갔던 여객터미널은 불도 안켜있고.. 사람들도 없고.. 좀. .이상했는데..
알고보니.. 국내여객터미널.. 국제는 옆에 따로 있다고.. ㅋㅋ
시간도 빠듯한데.. 낭군이랑 케리어 끌고 열심히 다시 국제 터미널고 뛰어감.. ㅋㅋ
가서 수속 마치고 표 받고.. ㅋㅋ
여기도 해외라고 사람들이 면세품을 사서 가는 풍경이...
이럴 줄 알았으면 나도 백화점에서 머라도 하나 사가는건데.. ㅋㅋ


수속을 마치고 배를 타기 위해서 선착장으로 들어왔다.
생각보다 사람도 많고.. 날씨가 좀 꾸물거리긴했는데.. 그래도..
새로운 곳에 간다는 생각으로 마냥 좋음..
나도 저렇게 배 앞에서 찍고 싶었는데.. 찍는 사람이 많아서 영.. ;;


결국 우리가 타고 갈 배만 한컷 찍었음.
생각보다 크기도 있고.. 설마 멀미.. 안하겠지?


내부는 생각보다 오래된 배 같았고 시설도 그냥 저냥...
3시간이 빨리 가기만을 바란다.. 멀미야~ 참아다오~
낭군은 벌써 얼굴에서 멀미를 하오~ ㅋㅋ


날씨도 후덥지근 덥고.. 에어컨이 나오긴해도.. 좀 덥구나~
빨랑 출발하자고~ ㅋㅋ

어느덧 배는 출발해서 부산을 떠나가고 있다~
날씨가 좋아야 할텐데.. ㅋㅋㅋ


아빠 생신으로 오게 된 부산..
겸사 겸사 와서 놀다가야지..
부산 남포동 위쪽에 중고 책방 골목이 있는데..
예전에 비해서 많이 썰렁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명맥을 이어가고 있었다.

여기저기 구경하다고 날도 덥고 목도 마르고 해서 들어간 북까페


이거저거 보다가.. 요거 보고 싶네.. ㅋㅋ
커피 마시고 이거저거 책 좀 보고.. ㅋㅋ


중고 책방들인데도.. 책들이 그리 싸지는 않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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