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나서 돌아다니기 시작했는데..
다닌다고 해봐야 유적지 정도인데..
여긴 한국이랑 가까워서 한국과 많은 일이 있었던 곳이라..
근데.. 어디가 어딘지는 기억이..
더워도 호텔에만 있기는 아까워서 돌아다니며.. 비앞에서만 사진을 찍으며 돌아다님.


시작부터 이미 더워서.. 땀흘리며.. 근처 주택가며.. 유적이며.. ㅋㅋ


사진찍는다고 하면 딴곳만 쳐다보고 있고.. ㅡㅡ;



여기는 그래도 알 수가 있는 게 마지막 황녀였던 덕혜옹주비이다.
비극적으로 살다간 한국의 마지막 황녀였는데...
이쯤 내가 덕혜옹주의 소설책을 읽었더니 감회가 더 남달라서...


대략 구경하고 슬슬 지쳐갈 때 쯤..
서로 이제 그만하자며.. ㅋㅋㅋ


그래도 돌아다닐 수 있을 만큼은 다 돌아다녔다..
뚜벅이로.. ㅋㅋ
이거 맨날 둘이 셀카로 찍다보니.. 똑같은 앵글과 자세가.. ㅋㅋㅋ


결국 숙소 근처 시내 상가로 와서 저녁이라도 먹고 머라도 사갈까해서 다시 들어왔는데..
시원해서.. 잠깐 쉬고.. ㅋㅋㅋ


머 상가라고 해봐야.. 별다르게 없다..
좀 큰 마트 같은게 하나 있고.. 식당 몇개..
기념품 가게 등..
2층도 있긴한데.. 다이소 같은 느낌의 가게가 좀 큰개 있고.. ㅋㅋ
기념품이라고 해도 멀 살꺼도 없고.. ㅡㅡ;


저녁을 멀 먹을까 하던 중... 딱히 먹을만한 가게도 없고.. ;;
마트 구경하면서.. 맛있어 보이는 도시락을  2개 샀다.
일본이 훨씬 화려하고 맛도 있고.. 싼 도시락을... 팔았다..
맛도 한국꺼 보다 맛나고 알차다..
가격도 한국꺼보다 비싸진 않으니... 물가에 비하면 싼거겠지..
도시락 종류도 많고.. 많이도 팔고..
한국에서는 집에서는 따로 도시락을 이렇게 사다 먹지는 않는데..
일본은 자주 사먹는거 같다.
혼자 사는 노인들이 많은건지...
그런 분들이 한개 두개씩 사가는게 눈에 띈다.


도시락이랑 먹을걸 좀 사고 호텔에 들어와서.. 녹초..
더운데 좀 돌아다니고.. 배멀미 좀 해주고 했더니.. 만사 귀찮고.. 졸리고..
완전 피곤.. ㅋㅋ

이렇게 대마도... 휴가의 첫날은 모두 지났다~
낼은 좀 멀리 이동~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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