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간 가량.. 끝없이 걸어서..
둘다 지쳐 쓰러질 때 쯤.. 그때 마을이 나왔다. ㅋㅋㅋ
시간이 지나서 배도 고프고..
점심 때 라면을 먹고 말았더니.. ㅠㅠ


그래도 마을이 나와서 둘이 좋아라... ㅋㅋ
갈 때는 또 어케 갈껀지.. 생각을 좀 해야하는데.. ㅡㅡ;
뒤로 해는 지려고 하고.. ㅋㅋ


작은 어촌이다.
원체 집이나 차.. 모든게 작아서..
정말 작은 어촌같다.. ㅋㅋ
지나다니는 사람도 없고..
식당도 없고.. ㅠㅠ
우린 어디가서 머라도 먹고 싶은데.. 다 그냥 가정집으로 밖에는 안보이고..
마을에 다 내려와서도.. 20,30분은 돌아다니다..
그냥 2층에서 식당 비슷한.. 가게에 가기로 합의!!



저 앞에 보이는 곳이 버스터미널..
결국 버스터미널 앞 원점으로 돌아와 밥을 먹게 됐다.. ㅋㅋ


이제 해는 뉘엇뉘엇지고..
어떤걸 시켜야 할지 몰라서..
그냥 볶음밥 같은 그런 종류로 2개를 시켰다.
지금 같아서는 머라도 먹을꺼 같아서.. ㅋㅋㅋ



낭군도 지쳤음.. ;; 한시간 반은 걸었는데.. 피곤피곤...



밥이 나오자 마자.. 허겁지겁.. 다 먹을꺼 같았는데.. 영 입맛이..
반쯤 먹고.. 제대로 먹지도 않았다.
맛이 없는건 아닌데.. 그냥.. 먹히지가 않는다고 할까?
항상 그렇듯.. 열심히 내 몫까지 먹고...

그렇게 밥까지 먹고.. 집으로 가는데.. 이미 밤... 으슥한 길을 가면서.. 둘이 왠지...
이러다 잡혀가는거 아니냐며.. ㅋㅋ
그렇게 또 한시간을 넘어 숙소로 갔다..

둘째날을 이렇게 보내고 피곤에 쩔어서... 잘려고 했는데..
자전거 여행중인 한국인 남자 셋이 밤에 옆 숙소에서 얼마나 떠들던지.. 아후.. ;;
숙소가 깨끗하고 좋긴했는데... 방음이 전혀.. 피곤해.. ;;

그래도 어케 자긴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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