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ice's Story

오늘 점심에 다같이 토마토스파게티를 해 먹었는데..

시후도 먹을려나 해서 좀 줬는데.. 소스가 좀 강할텐데도 곧잘 먹는다.

어제는 감기때문에 도무지 아무것도 먹을려도 하지를 않더니.. 그래도 스파게티는 먹네..

하지만 손으로 먹으니.. 온 통 난장판.. ㅠㅠ

포크는 그냥 폼이고.. 요즘 뭐든 손으로 먹는다고 정신없다..

입이며.. 손이며.. 옷... 바닥.. 장난감... 온통.. 스파게티 소스.. ㅠㅠ

아.. 먹고 치우는게 일이구나..

그래도 좀 먹을려고 해서 다행이긴한데..

감기가 또 심해지는 거 보니.. 중이염이 올꺼 같다.. ㅠㅠ

귤은 잘 안먹었었는데...

요즘 우리가 좀 먹었더니 귤보면 달라고 한다.

일단 한개 시후가 까고..

먹는건 시큰둥한데... 결국 우리가 다 먹긴하는데..

저렇게 한두개 정도는 먹는다.. ㅋㅋ

어린이집에서 항상 먹을 때는 의자에 앉아서 먹는데.. 집에서도 가끔.. 아주 가끔.. 먹을껄 주면 의자를 달라고 난리..

머.. 그래봐야... 5분도 안있지.. ㅋㅋㅋ

다시 의자 빼라고 난리... ㅋㅋㅋㅋ

작년에 입던 멍멍이 옷이 생각이 나서 꺼내서 입혔더니.. ㅋㅋ

올해는 딱맞네.

작년에는 크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 시후가 많이 크긴한거 같다. ㅋㅋ

그냥 시후는 멍멍이 옷이라기보다는.. 나와서 마냥 좋아..

근데.. 오늘 너무 춥다.. ㅜㅜ

아고 귀여워라~ 내년에는 멍멍이 옷 못입히겠네.. ㅠㅠ

가끔 시후 어린이집에서 원장님이 사진을 프린트해서 어린이집 수첩에 붙여주시는데..

그걸 그냥 카톡이나 문자로 주셨으면 참 좋겠다 했었는데..

이렇게 카페에 올려주셨네..

잘 안오려주시는데 오늘 보니 폭풍으로 올려놓으셨네~ ㅋㅋ

이렇게 사진을 찍어놓으니 볼살이.. ㅋㅋㅋ

살이 좀 찌긴 졌네.. ㅋㅋ

근데.. 이옷은.. 이번에 한번도 안입혔는데.. 작... 년에 찍으신.. 건가.. ;;ㅠㅠ

왠지 올해 찍은거 같지가.. 않구나.. ㅠㅠ

아니.. 시후는 좀 큰거 같긴한데.. ㅋㅋ 모르겠네~

블록도 가지고 놀긴하는구나.. ;;

집에서는 관심도 없는데..  ㅋㅋ

저 종이 벽돌을 씹어서 정말.. ;;

그래.. 이제 뛰어놀아야지..

니가 앉아서 놀리가.. ㅋㅋ

머 어린이집에서 저런거 가지고 노니깐.. 집에는 없어도 될꺼야.. ㅋㅋ

요즘 볼텐트의 재미를 알아서.. 한참 볼텐드 않아서 놀고..

볼텐트를 부술 태세... ;;

밖에 나가면 물만난 물고기.. ㅋㅋ

아파트 같은 층에 사는 앞집 서연이~

시후랑 같은 어린이집 같은반.. 동갑내기~ ㅋㅋ

둘이 노는걸 내가 본적은 없어서.. 잘 노는건가? ㅋㅋ

가끔 저렇게 진지해지면.. 입에서 침이... 후르룹... ㅋㅋㅋ

어. 여훈이다~

시후 동갑내기 여훈이.. 아주 잘 먹어서.. 똥똥이.. ㅋㅋ

시후야.. 아우 창피... ㅋㅋㅋ 인형 옷은 얼루갔니?

원장님이 이렇게 종종 사진을 찍어서 까페에 올려주셨으면 좋겠어.. ㅋㅋ

우리 아들 낮에 어떻게 노나.. 구경 좀 하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