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필리핀 마닐라 공항~
앞에 보이는 곳에서 수화물 짐을 찾을 수 있다.
시설은.. 음.. ㅡㅡ^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국제 공항인데..
뭐 홍콩이나 우리나라처럼 좋은걸 기대한건 아니지만 그래서 첫발을 디디면서 실망했다.


우리가 침이 많은 관계로 수레를 끌면서.. ㅋㅋ 주야와 내가 공항을 빠져나가고 있다. ㅎㅎ
역시 열대지방다운 날씨로 더웠다.


공항 입구 나가는 도로.. 처음 보고 놀란건 모든 차들이 매연이 너무 심하다는 것이다.
거의 모든 차에서 얼마나 매연을 뿌리던지, 목도 아프고 그 냄새도.. ㅡㅡ^


공항에 도착한건 여기시간으로 5시가 못된 4시 40분 정도? 한국 시간으로는 5시 40분..
필리핀과 한국은 한시간 차이..
공항에서 한시간 정도 픽업을 기다리다 밖으로 나가고 있다.
여긴 공항입구가 있는 2층..


공항 입구 2층에서 1층으로 내려와서 공항을 나가면 바로 보이는 가게들.. 매점 같은 느낌?
픽업이 너무 늦어서 11시까지 기다렸다.. ㅠㅠ 또 호기심 많은 난 공항을 나가서 매점 근처를 구경하고 돌아다녔는데..
다시 공항쪽으로 들어갈려고 했더니 경찰들이 못가게.. ㅠㅠ
안되는 body language로 겨우 다시 들어감.. ㅋㅋ 얼마나 놀랬는지..


드디어 밤 11시가 다 되어서야 픽업이 와서 주차장으로 가는 길.. 그러나 새벽 1시 반까지 또 기다려야 한다는..
또 다른 사람들이 도착할 때까지.. ㅠㅠ 차에서 지쳐 잤다.
사진에서 보는게 마닐라 공항의 전부이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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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을 가서 홍콩공항에 도착해서 갈아타기 위해 열심히 게이트 찾아갔다.
한시간이라고 하지만 공항이 너무 커서 게이트 가는 것만으로 한시간이였다.. ㅡㅡ;
역시 아시아 최고 도시 공항이였다. 시설도 너무 좋고 인천 공항보다 크기가 2배 정도?


공항 내부다.. 짐이 많아서 힘들었지만 구경도 조금 하고.. ㅋㅋ


친구 지금 무슨 생각해? 이제 우리 정말 뜨는거지? ㅎㅎ


손목시계가 정말 필요해서 홍콩 공항 면세점에 홍콩 달러로 280 정도에 샀다.
그게 얼마가 되는지 몰라서 바디랭귀지로 미국 달러로 물어봤더니.. 46달러...
가격대 성능비로 만족~ 그래서 구입...

한국에서 홍콩까지는 약 4시간 정도의 거리..
꽤 멀다.. ㅎㅎ
이렇게 멀리 가는건 처음이다. 일본 오사카는 가봤지만 거기도 2시간 정도의 거리였으니...


항공기의 내부는 괜찮았다. 좀 좁긴했지만 그래도 이만하면 괜찮은거 같다. ㅎㅎ
한국인도 있지만 외국인이 많았다. 역시 홍콩으로 가는거라.. 항공비가 저렴한 항공권을 사다 보니 직항이 아니라
홍콩에서 transfer를 해야한다. 한시간 정도 있다가 출발하는.. ㅎㅎ


출발전 담요과 해드셋을 주었다. 하나 슬쩍ㅋㅋㅋ 하려고 했다가 짐이 너무 많은 관계로 ㅋㅋ
호주에 갈때 하나 가져가야겠다.. ㅎㅎ 유용할 듯..


드디어 출발... 출발한지 얼마나 됐을까? 2시간 정도? 그랬더니 기내식이 바로 나왔다.
생선과 고기 중 선택이였다. 난 생선.. 현주는 고기.. ㅋㅋ
그런데 사실 맛은 별로라 거의 못먹고 남겼다. 그런데 잘먹는 사람들도 있었다.. 입에 맛는 걸까? 아님 배가.. ㅋㅋ


좌석 앞에는 화면이 모두 붙어있다. 다른 항공사에는 없다고 하는거 같던데..
이게 원래 비지니스 좌석에만 있었는데 케세이에만 있다고 하는거 같았다.
이코노미에도.. ㅎㅎ 나의 저질 영어.. ㅡㅡ^ 난 결제를 해야 볼 수 있는거라 생각을 하고
아예 볼생각도 안했다. 그런데 나중에 안거지만.. 공짜였다는거.. ㅋㅋ
좌석이 가운데였고 그남아 창도 날개쪽에 있어서 밖은 볼 수가 없었다.. 답답해..

이렇게 나의 길고도 먼 여정이 시작됐다.

드디어 출국이다.
한달을 기다리고 준비했는데 오늘 출국이다. 설레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겁도 나고.. 잘 할 수 있겠지?


발권은 미리했었고 여긴 발권한 항공권을 보딩하는 곳이다. 항공사는 Cthay Pacific[케세이퍼시픽]이다.
홍콩 항공사로 아시아에서 제일 큰 항공사라고 한다. 보딩할 때 혹시나 수화물 짐이 20kg가 넘을 까봐서 친구랑..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이 그렇지는 않았다. 나는 기내용 케리어, 28L 배낭, 친구는 큰 케리어 하나...
그리고 바리바리 손에 들고.. 들쳐매고.. ㅋㅋ 힘들었다. 보딩은 그냥 짐의 무게만 달고 항공권으로 바꿔주는 절차.
별다른 건 없었다. 다른 항공사는 그리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케세이는 사람이 많았다. 한.. 30분 정도 기다렸을까?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출발을 해서 모두 아침 전이였다. 보딩 후에 시간도 좀 있고 배도 고프고 해서...
다들 아침으로 한식을.. 우리는 마지막 한식이였다. Orignal Korea food~ oh~ missing it!!


용철오빠가 마중을 같이 나와주었다. 얼마나 고맙던지.. 그래도 서울에서 몇번 밥 먹고 집에도 가끔오고 하면서
정이 많이 들었다. 출국 때 와준다고 해서.. 얼마나 좋았던지.. 표현을 잘 안해서 그렇지 정이 넘치는 오빠다~ ^^
새벽까지 운전하고 힘들었을 텐데.. 새벽 6시에 일어나 공항에 같이 오고.. 아침도 사주고.. ㅋㅋ
공항 아침이 좀 비쌌지 오빠? ㅋㅋ 내가 호주에서 열심히 일해서 출국하면 맛난거 사줄께요..
옆에는 울오빠~ 아침 잠이 정말 많은데.. 우리 pick up해준다고 기사했다.. ㅋㅋ
짐도 많고 해서.. 넘 편하게 왔어~ 고마워~ ㅎㅎ


아침을 먹고 마지막 베스킨 아이스 크림~ 아 맛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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