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ice's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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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은채가 태어난지 딱 일년이 되는 날이다.
잔치는 하지 않고 식구끼리 밥 먹고 돌상차리는걸로 했다.
이거하는데도 떡하고 케익맞추고 20마넌은 둘었다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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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는 안했으나 돈을 다 들었다 은채야~~
에어컨도 없는 집에서 상차리고 옷갈아입히고 했더니 짜증이 ㅋㅋㅋㅋ
감기도 있어서 콧물 줄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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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채 돌이지만 시후가 더 신나서 뛰어 다니고 케익 달라고 노래부른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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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니 공주 드레스 옷도 빌려서 입히고 왕관도 쓰고 ㅋㅋㅋㅋ

돌잡이를 하는데 전혀 관심이 없다.
옆에 모형 사과만 만지고 ㅠㅠ
딴거 잡으라고 했더니 짜증을 ㅋㅋㅋㅋ
결국 하는 둥 마는 둥 돌잡이는 하지도 못했다 ㅠㅠ
친정식구들만 와서 만난 점심 먹었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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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은채가 알람처럼 7시 전에는 일어났는데 일어나지를 않는다.
감기가 있어서 새벽에 자꾸 깨서 그런지 8시가 되어도 잠을 잔다.
덕분에 난 쭉 잔다 ㅠㅠ
낭군은 출근할때 날 안깨운다.
새벽에 못자는 내가 안스럽기도 하겠지. ㅋㅋ
오늘 아침 8시에 떡집에서 은채 떡을 가지고 오기로 했다.
결국 8시 넘어 자던 날 깨운건 떡집 아줌마 ㅋㅋㅋ
안였으면 쭉 잘뻔 ㅋㅋㅋ
은채가 계속 열도 좀 있고 출근을 망설이긴했으너 그래도 가야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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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은채는 이유식을 거부하고 ㅠㅠ
원장님이 이제 밥을 점 먹여보자고 ㅠㅠ
이유식을 너무 안먹는다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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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떡집은 처음 시켰는데 돌떡이라고 모양까지 만들어주셨네~~
결국 반은 시후 어린이집에 가져다 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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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이도 안걸린다는 여름 감기를 은채가 하네~~ ㅠㅠ
콧물 줄줄. 새벽에 열까지 나서 난 한숨도 못자고 ㅠㅠ
낭군은 반차내고 은채 병원에 ㅋㅋㅋㅋ
은채야 넌 낮에 자면 되나 우린 출근해야하니 ㅠㅠ
그래도 아침되니 열도 거의 없고 어린이집에 보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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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원장님이 윙크 맹연습 시키신다더니 ㅋㅋㅋ기분 좋을 때하네 ㅋㅋㅋㅋ
이유식은 돌같이 보는구나 ㅠㅠ

아~~ 난 너무 졸리구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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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서 시후가 수박화채를 만들었다고 했는데 ㅋㅋㅋㅋㅋ
이렇게 만들 줄이야 ㅋㅋㅋㅋ
그래도 다들 재미있게 만들고 놀았다고 ㅋㅋㅋㅋ

진짜 수박으로 만들기에는 너희가 아직은 무리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