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그렇듯 주말에 끼니를 다 챙겨야하는 아줌마의 임무는 항상 힘들다.

오늘 역시 아침, 간식, 점심 등등.. 다 챙겨먹고 저녁까지 먹을려면 내가 여간 곤욕이 아니다.

어른들이야 대충 먹어도 먹는다지만...

시후 반찬이 항상 문제..

평일 저녁도 거의 볶음밥 위주의 식단인데.. ㅠㅠ

일하는 아줌마는 너무 힘들다.. ㅋㅋ

 

오늘 낭군이 저녁에 짜파게티를 먹자고 해서.. 머 우리야 먹으면 되는데... 시후가...

낭군왈.. 먹여보자고... ㅋㅋㅋㅋㅋ

예전 자장면을 몇번 잘 받아 먹은 적은 있음.. ;;;

짜파게티만 주기는 뭐해서.. 밥이랑 비벼서.. 면이랑 주고 그러고 계란 후라이 한개까지 해서 줬더니.. ;;;

아주 폭풍 흡입이다. ㅋㅋㅋ

요즘 밥 먹기 싫어서 비비 꼬고 난리인데...

아후.. 짜파게티의 위력이란... ㅋㅋㅋㅋㅋ

밥이랑 같이 줬더니.. 퍼서 먹기가 무섭게 지가 먹겠다고 덤빈다..

정말 이런 경우는 한달에 한번 있을까 말까하는.... ㅋㅋㅋㅋㅋ

뜨거울텐데도.. 빨리 달라고 난리다.. ;;;

몸에 좋을리가 없어서.. 별로 주고 싶지는 않지만 밥 안먹는다고 떼쓰면 한번씩 줘야하나? ;;;

 

한그릇 배부르게 먹었는지.. 바로 응아가 나옴.. ;;

요즘 시후의 응아가... 찰짐.. ;;;;ㅋㅋㅋ

이거저거 먹고 하니... 어른응아같은.. 느낌과. 냄새가... ㅋㅋ

입 가득 짜장 칠하고 기저귀 가는 중..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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