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ice's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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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채가 아직 기관지염이 남아있다고 ㅠㅠ
거기에 중이염까지 ㅠㅠ
별이빈후과도 별로고 이제 연세로 다녀야하나???
아침마다 어케 애둘을 데리고 버스4정거장을 갔다가 출근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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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이제는 의사도 바뀌고 대충대충 ㅠㅠ
중이염도 없다더니 하나같이 병원들이 난장판이고 근처는 갈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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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병원을 가야하는데 시후도 기침이 계속 있어서 같이 가야함 ㅠㅠ
거긴 사람도 많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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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은채가 영 아무것도 안먹을려고 해서 낭군이 단호박 하나 사다가 쪄서 줬다는데 반통은 먹었다고 ㅋㅋㅋㅋ

그래도 딸 안 굶기고 뭐라도 해주는 아빠임 ㅋㅋㅋ
아고 잘먹네 ㅋㅋㅋㅋ
머리도 좀 묶어 보지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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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염색을 못해서 계속 날만 지나갔는데 부산 간김에 세후 오후에 자서 불이 나케 미용실에서 염색 성공 ㅋㅋㅋ
나중에 시후 깨서 엄마 뛰어감 ㅋㅋㅋㅋㅋ

나도 다 하자마자 뛰어가서 머리 한번 못보고ㅋㅋㅋㅋ
집에서 보니 잘됐네 ㅋㅋㅋ
미용실 아저씨가 고대기로 뻐치기 해줬는데 만구 소용없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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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부산 내려 간대서 우리고 껴서 고고 ㅋㅋㅋ
금욜밤에 시후랑 같이 왔는데 아침까지 정신없이 잤다가 오전에 아빠가 김치 담근다고 ㅋㅋㅋ
시후가 다했네 ㅋㅋ
물장난 하고 싶어서 호시탐탐 노리고 ㅋㅋㅋ
아빠는 못하게 하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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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배추 씻는데 지도 한다고 ㅋㅋㅋㅋㅋ
몇개 주워도 먹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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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천국 아들 물내려가는거도 신기하고 ㅋㅋㅋ
할아버지 이건 왜그래? 이건 머야? 왜? ㅋㅋㅋ
아빠 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녁에 나가서 밥 먹는다고 버스탐 ㅋㅋㅋ
이렇게 양쪽으로 문열리는 버스 타야한다고 결국 타고 좀 걸어감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