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Diary
미꾸라지야~~
이른 생일??
점심 때도 은채는 계절 밥상가서 꽤 먹고.. 상상노리에서 놀기도 잘 놀고... 오는 차에서 자더니 집에 누웠더니 세상 모르고 밤잠처럼 잔다..
아... 밤에 안자겠어... ㅠㅠ
옆에 낭군도 스리슬쩍 눕더니 같이 잠;;;
에너자이저 유시후는 잘 생각이 없고... ㅠㅠ
시후와 난 밖에 나가서 케익을 사옴...
우리 생일이나.. 케익은 타요라는.... ;;;
이놈에 타요케익을 얼마나 먹었는지..... ;; 집에 타요 케익에 있는 타요 자동차만.. 4,5개는 된다... ;;;
은채는 자다 일어나서 어리둥절... ㅋㅋ 시후는 촛불 빨리 끌려고 노래 후다닥 부름.. ㅋㅋㅋ
초가 많기도 많다... 우리가.. 37.. 맞나????? 이제 곧 40이 되겠어~ 낭군아~ 우리 30대 초반에 만나서 40을 바라보고 있다~
근데 나 선물 안사줘??? 내가 디텔하게 귀걸이라고까지 말했는데 아직 산거 같지가 않다~
시후 촛불 후다닥 불고 은채는 케익을 시후는 과자와 초컬릿.... ;;
케익을 좀 먹었으면 싶은데... 먹지를 않네... ㅠㅠ
요 식탁은 한달을 기다려 받은 식탁.. ㅋㅋㅋㅋ
아직 벤치형 의자가 안왔지만 급한데로 애들 밥 먹이고 하는데 편리함... ㅋㅋㅋㅋ
내가 바닥에 앉지 않아서 좋고 싱크대 바로 뒤로 편하고... ㅋㅋㅋㅋ
이렇게 내 37살도 지나가는건가??? ㅠㅠ
안산 상상노리
한 주동안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랑 잘 놀아주고 잘먹어주고~ ㅋㅋㅋㅋ
할머니가 너는 키우겠단다~ ㅋㅋㅋㅋㅋ
어릴 때 엄마랑 똑같대~ 잘 놀고 잘 웃고 잘 자고 한다고 ㅋㅋㅋㅋ
니 오빠는 어디서 온거야??? ㅋㅋㅋㅋㅋ
토요일까지 친정식구들이랑 잘 있다가 다들 부산으로 가고....
날씨도 너무 덥고 다들 힘들텐데도... 아무말 없이...
엄마는 나 힘들다고 빨래며 애들 목욕까지 싹 다 씻겨 놓고 그냥 재우기만 하게 다 치워놓고... 기다린다.
그러고는 나 밥 먹는게 저렇다고 잔소리 한봇다리.... ㅋㅋㅋㅋ 머 원래 내가 먹으면 얼마나 그렇게 챙겨 먹었다고...
매일 눈물 그렁그렁... ㅋㅋㅋㅋ 나 잘 하고 있으니 걱정 마시요~ 아빠엄마 덕분에 집도 이번에 사고~ 걱정을 붓들어 매시요~
엄마는 낭군도 너무 이쁘다고 이렇게 잘 살아줘서 이렇게 빨리 집도 사서... 너무 이쁘다고 맛난거 해주고 싶고, 머든 사주고 싶다고 ㅋㅋㅋ
어쩌든 편한 일주일은 끝나고 ㅋㅋㅋㅋㅋㅋ
다시 평상 시의 일요일.. ㅋㅋㅋ
은채는 7시 칼같이 일어나 요거트 노래 부르고 ㅋㅋㅋㅋ 요거트 주고 난 밥 하고...
일주일 애들이랑 엄마가 계속 집에 있어서 집은 난장판이고 아침부터 청소기 돌리고 빨래하고 바쁘다 바빠...
오늘은 시댁가서 점심을 먹기로 해서... 뒤늦게 일어난 낭군도 청소 참여.. 애들 아침 먹이고 다들 바빠.. ㅋㅋㅋ
낭군과 나 생일이라고 점심 사주셔서 계절 밥상가서 밥 먹고...
시후가 홈플러스의 상상노리를 보다니..... 당연히 가자고 난리.... ;;;;
머... 결국 나랑 셋이 들어가서 놀았다.
낭군은 마트가서 장보고.. ㅋㅋㅋㅋ
은채는 키즈카페에서 장보고... ㅋㅋㅋㅋㅋ
역시 여자애라 그런지 부지런히 카드에 집어 넣고... 소꿉놀이 주변에서 한참을 놀고...
시후는 날 찾지도 않고 혼자 뛰어다니면서 놀고... ㅋㅋㅋ
공풀에서 노는데 아직 움직이는게 힘들어서 은채는 큰애들 구경만 열심히.. ㅋㅋ
모래놀이쪽에 시후는 터를 잡고 논다.
은채는 기차 한번 타고 합류해서 놀았는데... 혼자서 열심히 집어 넣고.. ㅋㅋ
시후는 자동차만... 은채는 소꿉놀이 만.. ㅋㅋㅋㅋ
큰애들도 구경하고 바쁘다 은채는...
근데 시후는 민폐 갑.... ㅋㅋㅋ 모래도 뿌리고... 딴애들 방해와 장난감 뺏기등등.... ;;
어린이집에서도 저러겠지??? 혼을 내도 안되고... ㅠㅠ 어떻게 해야할지....
이제 은채는 요리 시작 ㅋㅋㅋㅋ 뚜껑도 닫았다 닭도 넣었다....
은채의 요리 때문에 배불러 죽는줄... ㅋㅋ 닭을 수십번 먹었음.. ㅋㅋㅋㅋㅋ
어머님 아버님 덕분에 밥도 많이 먹고... 케익 먹으라고 돈까지 받아서 왔음... ㅋㅋㅋㅋ
은채 두돌!!
다음주부터는 은채와 시후 어린이집 방학이라 애들이 집에 있어야하는데...
물론 어린이집 보낼려고하면 보낼 수도 있는데.. ㅠㅠ
둘다 아침 일찍 제일 먼저 어린이집 갔다가 깜깜한 밤에 우리랑 같이 퇴근하는.... 생활이라 방학은 집에서 좀 놀게 하고 싶은데..
방법은 없다... 나도 내 일을 놓고 싶지 않고...
결국 부산 친정식구 동원... 엄마~ 서울로 와서 휴가 어때??? ㅋㅋㅋㅋㅋ 더운데 에어컨 팡팡 틀고 애들 좀 봐주면.. ㅋㅋㅋㅋㅋㅋ
이사한 집도 구경하고~~ ㅋㅋㅋ
결국 애들 보기로 합의 ㅋㅋㅋㅋㅋㅋㅋ
일요일 아침부터 올라와서 담주 토요일까지 있다가는 일정... ㅋㅋㅋ
첨에는 3,4일만 봐줘에서.. 일주일 봐주는걸로... ㅋㅋㅋㅋㅋㅋ
마침 은채 생일도 있고 해서.. 타요 케익 다같이 사고 마트갔다가... ㅋㅋㅋ
유은채는 생일을 알까????
마냥 신난건 유시후 노래 부르자 마자 와서 촛불 크고... 케익에 있는 과자와 초컬릿을 다 먹고... ㅋㅋㅋㅋ
은채는 오빠가 그러던지 말던지... 난 케익 외치는 딸... ㅋㅋㅋㅋㅋ
아고 맛있다~
케익 먹을 때는 혼자서 포크질이며... 손도 다 빨아먹고... ㅋㅋㅋㅋㅋ
2,3조각 먹고 우유먹고... 안먹어 외침.. ㅋㅋㅋㅋ
은채야~ 니가 벌써 2년을 살았어~~ ㅎㅎ
여전히 떼쓰고 울기도 하지만 그래도 나한테 와줘서 니 아빠한테 와줘서 고마워~
그리고 벌써 이렇게 많이 커줘서 매일 어린이집 출퇴근해서 힘들텐데도 여전히 많이 웃고 잘 먹고 잘 놀아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