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의 곳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곳으로 온지 벌써 3주가 되었다.
아직 초보라 크게 하는 일은 없는 거지만 그래도 조금씩 조금씩 적응하고 있다.
현재 내가 사용하고 있는 데스트탑, 듀얼 모니터, 랩탑까지...
전화기도 전부 키폰처럼 그렇고...
전화에 내 영문자가 나온다.
그리고 전화가 오면 전화 건 사람의 영문이 뜨는데.. 신기하다.. ㅋㅋㅋ
이런 전화는 또 처음.. ;;

아직은 자리가 깨끗하지만.. ㅋㅋ

오늘은 회식 아닌 회식이 되어버린...
다들 간단히? 먹었지만... 수다들이...
대리님? 과장님? 아직 난 누가 누군지... 모르겠다.. ㅋㅋ
워낙 그런거에 약한대다가... 현재 죽은 듯이 있어서... ;;
그 두분이 오늘 대박... 붙어 있으시면 완전 재밌다..
또 이런 분들은 처음... 크크크

근데 이상하게 여긴 적응이 잘 안된다.
누가 텃새를 부리거나 그런것도 아닌데.. 주눅이 든다고 할까? 아니면 나이가 들어서?
그냥 왠지 섞이지 못하고 물과 기름같은 느낌?

사실 예전 회사에는 워낙 빨리 친해져서 그런지...
이런 느낌은 정말 오랜만이다. 있었나 싶기도 하고..
내가 원래 적응하는데 느렸는지... 빨랐는지.. 기억도 없다.

언능 친해져야하는데... 여자들과 친해지는 게 더 어렵다.. ;;
왠지 막이라도 쳐 있는 그런 느낌?

역시 술 밖에 없는 건가? 술 안먹은지 너무 오래됐는데...
힘들고.. 피곤한 생활이다...
또 일은 언제나 빨리 공부하고 마스터 할지...

그래도 그 두분 때문에 여기와서 제일 많이 웃은 듯....
나의 이 헤픈 웃음도 좀 멈춰야하는데...
난 왜 이렇게 별꺼 아닌거에 웃는거야? ;;;
가끔은 곤란하다.. 왜 일케 웃긴거야? 쩝....

그냥 그렇게 일없이 생각만 많이 한 하루가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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