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도립공원은 경기도 광주시, 하남시, 성남시에 걸쳐 있다. 연간 방문객 280만 명. 단위면적당 방문객으로 따지면 국내에서 최고 수준이다. 남한산성에 탐방객이 많은 데에는 이유가 있다. 수도권과 인접한 탓도 있지만 주차장에서 바로 시작되는 성곽길 탐방로가 걷기에 편한 까닭이다. 남한산성 탐방로는 크게 5코스로 나뉜다. 짧게는 2.9km, 길게는 7.7km까지 성곽을 따라 걷는 길은 맞춤코스다. 중간 중간 나 있는 샛길을 이용한다면 코스는 입맛대로 더 다양해진다. 거기에 성곽 탐방로 곳곳에 숨어 있는 역사 이야기를 꺼내 곱씹는다면 남한산성은 한나절 나들이만으로도 여행 허기가 단숨에 해결되는 걷기코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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