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천 송도에 불꽃놀이 축제를 한다고 해서..

어짜피 여의도는 못가니.. ㅋㅋ

여기라도 가볼까 해서 낭군하고 4시 넘어서 출발.. ㅋㅋ

설마 그렇게 사람이 많겠어? 하는 낭군이였지만...

그래도 가을시즌은 이런거 찾아 다니니는 사람이 많을꺼라 난 예상.. ㅡㅡ;

역시 사람 겁나 많음.. 차도 밀림..

낭군은... 회사 다닌지 꽤 됐지만 이런 인파와 차는 처음이라며... ㅋㅋㅋㅋ

송도 와서 풀어놨더니.. 시후는 뿌뿌.. 하고 있다.. 음.. 물이라는 거임..

뿌가 시후는 물을 의미... 부모만 알 수 있는 외계어.. ㅋㅋㅋㅋ

 

물이 많으니.. 한참을 쳐다본다..

날씨가 꽤 춥고 바람도 불어서 옷을 입힌다고 입혔는데.. 겨울옷을 가져와야할듯한.. 쩝...

시후는 물도 좋아하니.. 한참을 쳐다보고 갈 생각을 안함.. ;;

 

옆에.. 배가 지나가니.. ㅋㅋㅋ 영혼이 나감.. ㅋㅋㅋ

가끔 신기한게 보이면 영혼이 나감.. ㅋㅋㅋ

 

결국 시후를 풀어놔서는 우리가 이동을 못하니...

시후 눈에는 신기한거 천지... ㅋㅋㅋ

낭군이 결국 안고 뜀...

우리도 불꽃놀이 좀 봐야지.. ㅋㅋ

 

근처 가니 인파가.. 장난 아님.. ㅋㅋㅋ

시후는 여기서도 논다고 정신 없음..

7시반에 시작한다고 했는데.. 넘 일찍 와서 한시간을 넘게 배회...

근데.. 8시가 다 되도록 불꽃놀이를 안함.. ;;

시후는 졸리다고 울고 불고.. ㅠㅠ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좀 봐야지.. ㅠㅠ

 

8시가 되서야 불꽃이 올라옴.. ㅋㅋ

시후.. 울다가 빵빵거리며 불꽃이 올라오니.. 영혼이 나감.. ㅋㅋㅋ

 

보람이 있구나.. 했음..

근데 생각보다 불꽃이 허술하고.. 약한게... 아놔.. ㅠㅠ

 

여의도 불꽃을 생각하고 오면.. 안됨.. ;;;

그러고 사람도 많은데.. 시설이나 질서등등... 다.. 난장판.. ;;;

 

결국 시후 좀 보다가.. 졸리다고 울고불고.. 5분 정도 보고.. 결국.. 집으로 감.. ㅠㅠ

낭군이랑 둘이 실망만하고 돌아옴.. 다시는 안간다며.. ㅋㅋㅋㅋ

 

근데 오늘길에.. 차들이.. 우리가 그냥 일찍 오길 잘했음.. ;;

아마 다 보고 나왔으면 12시가 넘었을지도.. ㅋㅋㅋ

경찰들도 제대로 정리를 못하고.. 대로에 차 세워놓고 보는 무식한 아저씨가 있지를 않나.. ;;

아후... 거기 빠져나오는 것도 힘들었음.

그래도 그 후로는 차가 안밀려서.. 훗.. 빨리 도착했음..

 

다음에 한다고 해도 그닥.. 머.. 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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