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은 다들 차안에서 급하게 휴게소에서 산 도시락이며 이거저거 먹었는데.. 애들은 잠이 들어서 못먹이고 한잠을 차안에서 기다렸다.

애들이 한 둘 깨서 수족관으로 갔다.

수족관 입장료가 꽤 비싼데.. 코다 휴게소에서 사면 좀 싸게 사서 거기서 어른꺼 4장을 다 사고... 

애들은 아직은 다들 공짜라서.. ㅋㅋㅋ 그냥 들어옴;;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수족관이라는데... 먼가 많긴하다.

실내 수족관도 있고 실외도 뭔가 많은듯한데.. 

비도 부슬부슬... 태풍바람에 기온도 춥고... ㅠㅠ

후다닥 실내로 들어옴;;;

불가사리를 만지라고 하는데.. 시후는 안만지고 은채만 만져봄... ㅋㅋㅋ


​은채가 수족관을 보더니... '물고기.. 물고기'... '물.. 물'... '엄마.. 우와' 연발... ㅋㅋㅋㅋ

시후는 이맘때 관심도 없었는데... ;;; 은채는 리액션이 좀 있네... ㅋㅋㅋ

앞에 가서 볼꺼라고 후다닥 뛰어감 ㅋㅋㅋ

그러고 조금 가더니... ㅠㅠ 또 안고 다니라고... 안떨어짐..;;

사람도 많고.. 하니... ;;

실내도 규모도 크고 신기한 물고기도 많고... ㅋㅋㅋ

이건 사람 팔뚝보다 큰 가제.....

먹... 는건 아니겠지??? 진짜... 거짓말 조금 붙여서.. 사람만함.. ㅋㅋㅋ


시후도 물고기 본다고 정신없고... ㅋㅋㅋ

거의 마지막에 큰 수족관이 있는데.. 그 안에 집채만한 고래 3마리가.... 오~~~~~

진짜 집채보다 더 큼... 스케일 짱... ㅋㅋㅋ

3마리가 함께 다니면.. 장관~~~ 오~~~ ㅋㅋ


​실내에서 중반부터 은채는 계속 울고 보채고 쪽쪽이도 던지고 계속 사탕달라고 운다.

오늘 한끼도 안먹었으니.. 배가 고플 수 밖에... 급하게 데리고 나와서 휴게소에서 사온 주먹밥을 먹이는데.. 시후보다 더 많이 먹는다.. 

거의 2개를 먹었으니.... ㅋㅋㅋ

배가 고프긴 고팠나보다... 

시후도 좀 먹고... ㅋㅋㅋ 배가 부른지 이제는 잘 논다..;;;


​수족관을 나오면 실내에 전시 해 놓은 곳이 있는데... 

애들은 구경하는게 아니라.. 놀이터다.. ;;; 둘이 서로 잡아라~~ 뛰어논다고 난리... ㅠㅠ

민폐짱!!! 

야단을 쳐도 안되고.. 타일러도 안되고... 아.. 밖에만 나오면 컨트롤.... 이 안됨.. ㅠㅠ

시후는 어디서 배웠는지 사진 포즈를 제법 취한다.. ㅋㅋㅋ

은채랑 다같이 김치~~ ㅋㅋㅋ


​시후야 은채 손잡고~~ 

둘다 안 떨어질려고 난리니.. 이렇게 손잡고라도... 

은채가 첨에는 안잡을려고 하더니.. 좀 놀고 나서 그런지 손잡고 조금 걸어감;;;


이제 그만가자... 하고 가는데 실외는 또 뭐가 있나 싶어서.. 봤는데.. 돌고래 쇼...

어짜피 시간도 못맞추니 포기한 돌고래이건만.... ㅋㅋㅋ

마지막 5분 가량 본거 같다.

시후도.. 오~~~~ 엄마~~ 물고기가 뛰었어... ㅋㅋㅋ 한참을 쳐다보고 은채도 한참을 본다..

그래도 수족관 와서 볼껀 다 봤네... 

밖은 추워서 냅다.. 다시 차로 돌아감;;;; ㅋㅋㅋ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