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시후가 수족구가 걸려서 어린이집을 못가서 시댁에 맡겼다.

그랬더니 우리도 조금은 숨쉴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

시후가 많이 아픈 것도 아니고 단지 전염될까봐 어린이집을 못가는 거라서.. ;;

정말 오랜만에 낭군이랑 나왔다.

어딜 가볼까 생각 끝에 그냥 가까운 영등포로 갔다.

타임스쿼어도 오랜만에 갔더니 이거저거 많이 바껴있고..

오랜만에 비싼 온더보더에 갔다. ㅋㅋ

월급도 타고 했으니 좀 먹어줘야지..

또 샘플러 시키려다가 세트 메뉴가 보여서 그걸 시켰더니.. 둘이 먹기에는 과한 양이 나오네.. ㅋㅋ

머 결국 낭군이 해치움.. ㅋㅋㅋ

 

그러고 나서 좀 돌아다닐까 하다가...

영화를 보기로 합의..

극장을 간지가.. 몇년이 됐으니.. ㅋㅋ

시간이 맞는건 월드워Z 브레드 피트가 나오는 좀비 영화..

생각보다는 스토리도 허황되지 않고 괜찮은 듯.. ㅋㅋㅋ

스타디움관에서 봤는데... 스크린이 크긴 큼...

한눈에 다 안들어오는.. ;;

오랜만에 손에 땀나는 영화를 큰 스크린으로 보니.. ㅋㅋㅋㅋ

 

그러고 허겁지겁.. ㅋㅋ 집에오니.. 11시..

피곤해도 얼마만에 둘이서 나들이인지... 훗..

한번씩은 우리도 이렇게 여유롭고 싶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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