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몰
장소는 물론 계절과 대기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일년정도를 잡고 끈기있게 찍으면 재미있는 시리즈 작품이 나올 수 있다. 가을 태양은 '익은 홍시 떨어지듯' 빨리진다고 말한다. 해지기전 몇 분사이에 승부를 걸어야하니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일출과 마찬가지로 해가 질 지점을 미리 예측해놓은 후에 다양한 렌즈를 준비하고 기다려야 한다. 때로는 석양의 구름이 아름답게 빛나는 경우도 있고, 빛의 여운이 하늘을 채색하는 경우도 있다. 다양한 경우를 대비하여 삼각대를 준비하는 것도 잊어서는 않된다. 초망원을 이용할 경우 태양과 대비시키는 지상의 소재를 신경써야 한다. 너무 가까우면 밸러스도 나쁘고 초점이 맞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한 먼 쪽의 소재를 택해야 한다.
*렌즈- 일출과 같은 방법을 따른다. 줌렌즈를 준비하여 다양한 촛점거리로 찍어서 사진에 변화를 주어보는 것도 좋다. 일몰의 몇분 사이에서 다양한 프레이밍으로, 다단계의 노출을 주어 여러 장면을 찍은 후 그 가운데 좋은 작품을 고르자.
*노출- 일출과 마찬가지로 바다나 호수에서 일몰을 찍을 경우 수면의 반사는 강렬하다. 화면에 태양과 수면이 동시에 들어가는 경우 노출계 지시보다 더 열어주어야 할 필요가 있다. 카메라의 흔들림에 주의하고 촬영은 셔터 속도를 우선으로 하는 것이 좋다.
== 하늘과 구름
하늘의 구름이야 말로 천차 만별이기에 그 모습도 아름답지만 찍기도 어렵다. 우선 아름다운 구름을 찾기가 만만치 않다. (특히 공해가 심한 서울에선) 여름의적란운, 가을의 조개구름, 겨울의 설운 등, 매일 신경써서 하늘을 관찰하면 좋은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하늘을 찍기 위해서는 편광 필터를 빼놓아서는 않된다. 공중의 난반사를 줄여 시원한 사진을 만들 수 있다. (단 편광 필터는 개인날에만 유효하며 하늘을 찍을 경우 태양이 있는 방향 (역광)이나 태양의 빛이 진행하는 방향 (순광)에는 효과가 없다. 따라서 편광필터의 효과가 가장 잘 나타나는 방향 (태양광과 90도 방향)을 잡는 것이 좋다. 하늘의 구름과 어울리는 소재를 찾아 대비를 시키되, 역시 하늘의 모습을 화면 가득 담는 것이 요령이다.
*렌즈- 망원으로 찍으면 육안으로 보는 인상과는 달리 맥없는 사진이 되는 경우가 많다. 광각계 렌즈가 깊이 있는 사진을 많들어 준다. 낮에는 광각계, 조석에는 광각에서 준 망원까지가 유효.
*노출- 편광 필터를 달고 카메라 노출계의 지시대로 찍으면 된다. 화면상에서 흰 구름의 분량이 많으면 경우에 따라 조리개를 더 열어준다. 편광필터는 파인더를 바라보며 링을 회전시켜 반사가 가장 낮은 효과적인 위치를 찾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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