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가지러 가야하는 게 있어서 금욜 밤에 부산을 내려왔다.
원래 계획은 시후랑 같이 내려오는거 였는데 시후가 수족구에 걸리는 바람에 어머님 따라 정읍을 가야했고 난 나대로 혼자 부산으로 왔다.
혼자 얼마만에 오는 부산인지;;;;; 애들도 없고 편하게 내려오긴했다~
토욜 아침부터 아빠가 가보고 싶다고 했던 여수로 출발했는데 나때문에 좀 늦게 출발해서;;;;;
여수쪽 가는 길에 계속 다리가 나오고 광양제철도 지나가고;;;
엄마랑 아빠는 가게 마치고 왔더니 뒷자리에서 계속 잠을 자고... ㅋㅋㅋ
오늘 휴게소에 간식으로 핫바 하나씩만 먹어서 일단 늦은 점심부터 먹을려고 검색해서 찾아 간 게장집.
2시가 됐는데도 사람이 꽤 많았다. 오빠랑 엄마는 게장은 또 별로라 갈치조림과 게장 2개씩 시켜서 먹는데 아빠가 게장을 완전 잘드심.
결국 게장을 따로 포장해서 사감 ㅋㅋㅋㅋ
그러고는 여수에 케이블카를 탔는데 장마기간이기는 하나 비도 안오고 날은 좋아서 괜찮았다.
케이블카 옆으로 바로 여수엑스포가... ㅋㅋㅋ
일인당 돈 만원이상은 주고 탔는데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이런거도 한번 타야지... ㅋㅋ
주말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도 꽤 있고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탔다.
케이블카를 다 타고 여수 엑스포도 갔었는지 별로 볼꺼리는 없었다.
사람도 별로 없고... 행사도 없고;;; 썰렁하니;;;;;
전망대만 있어서 가봤는데 거기도 머 그냥 그런..... ㅋㅋㅋ
별꺼 한거도 없는데 5,6시가 넘어서 부산으로 출발...
차가 그다지 밀리지도 않았는데 부산에 넘어오니 8시가 넘었다.
난 좀 일찍 도착하면 광명 올라갈려고 했는데... 불가능...
엄마도 자고 가라고 하고;;;;
남포동 와서 늦은 저녁;;;
우린 술을 먹지 않으면서 냉채족발을 밥 반찬으로 먹는... ㅋㅋㅋ
난 처음 먹는건데 나쁘진 않았다.
오빠는 아는 곳이 더 맛있다고.. ㅋㅋㅋ
엄마는 겨자가 너무 맵다고 먹는 둥 마는둥...
담에 낭군이랑 한번 먹어봐야할듯... 저녁을 먹지 말고 여기와서 먹어보자구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