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Diary

연말에 제사?

안녕앨리스 2013. 12. 31. 11:29

12월 막주.. 토욜 제사라...

것두 주말이라.. 부산에 다 같이 내려가기로 했다.

몸이 무거운 나도 덩달아 다갔는데... ;;

금욜 밤에 오라버니 차를 타고 시후랑 낭군이랑 다 같이 내려갔다. ㅋㅋ

오빠가 열심히 밟아서 4시간 좀 더 걸렸다고.. ㅋㅋㅋ

난 졸도해서 자서 모르겠네~ ㅋㅋㅋㅋ

 

그리고 토욜 새벽 같이 엄마랑 목욕탕가서 때밀이 아줌마한테 때밀고.. 완전 좋음. ㅋㅋㅋㅋㅋ

그때까지는 좋았는데... 점심에.. 회를 좀 먹은게.. 잘못된건지.. ㅠㅠ

토하고.. 설사하고.. 난리... ㅠㅠ

결국 밤에 난 응급실행... ㅠㅠ

장염... 아.... 어찌하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4일 입원... ;;;

낭군은 회사 가야하니.. 시후랑 먼저 서울로 가고... ㅋㅋㅋ

 

저 초컷릿은 환희가 병문안 오면서 사온...

결국 엄마의 입속으로 다 들어감.. ㅋㅋㅋ

 

아.. 그렇게 파란만장한 나날을 보내고.. 드뎌 퇴원했다..

몸도 나아지기도 했지만.. 계속 부산에 있을 수는 없으니.. 서울 가야지.. ㅠㅠ

회사를 계속 빼 먹을 수도 없고.. ㅠㅠ

결국 31일에 퇴원... 그래도 설사는 안해서.. 살만하다..

4일 넘게 못먹었더니.. 몸은 날아갈꺼 같으나.. 어지럽구나.. ㅋㅋ

 

부산도 연말이라고 나무에 불도 다 달아 놓고...

광복로는 난리겠지만.. ㅋㅋ 난 엄마 줄 피자와 도넛을 사고 바로 집으로 옴...

혼자 돌아댕겨서 머하겠는가.. ㅋㅋㅋ

 

1일 아침부터 난 광명행 기차를 타려고 택시에 몸을 싣었다.

저기가 그.. 집 위에 고가도로 무너진 곳...

사람도 죽었다고 하던데.. 뉴스에서 떠들썩... 부산집 바로 근처라서 보이네... ㅜㅜ  무섭... ;;

 

아.. 이렇게 연말에 부산에서 난리는 끝...

엄마가 다시는 회 먹을 생각하지 말라고.. ㅋㅋㅋ

부산에서 회는 다시는 없다고.. ㅋㅋㅋ

근데.. 아빠가 사온 회가 좀 이상했어..

그 회를 먹은 온 식구가.. 설사하고 했으니..

내가 좀 더 심했던거지.... 괜히 나한테 엄마는 난리.. ㅋㅋㅋ

아.. 먹지 말았어야했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