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Diary

난 농락당했어!

안녕앨리스 2012. 3. 31. 00:20


오늘 신랑이 내려 온다고 시간 맞춰서 부산역에 나와 있건만 12시 40분 도착이랜다.
나보고 12시라더니 임산부를 가지고 놀고 있어.ㅜㅜ
아이고 허리야~
의자에는 할아버지가 담배를 피고 있고 30분째 기다리고 있음.
이걸 어케 복수해주나~ ㅠㅠ

비도 오는데 부산역에 사람이 많다.
기다리는 사람 도착해서 나가는 사람..
나올때 나만 있으면 어쩌나 했는데 괜한 걱정이였네 ㅋㅋ

그나저나 이 원수를 어케 갚아주나~ ㅠㅠ